♞ 이유[二酉] 호남성(湖南省)에 있는 대유(大酉)와 소유(小酉) 두 산에 동굴이 있어 그 동굴 안에다 고서(古書) 일천 권을 넣어 두었는데, 전하여 장서(藏書)가 많다는 뜻으로 쓰인다. <郡國志>
♞ 이유염매[爾惟鹽梅] 서경(書經) 열명 하(說命下)에 “내가 술이나 단술을 만들려고 할 때에는 그대가 누룩이 되어 주고, 내가 국을 끓이려고 할 때에는 그대가 소금과 매실이 되어 주오.[若作酒醴 爾惟麴蘗 若作和羹 爾惟鹽梅]”라는 말이 있다.
♞ 이육[二陸] 두 육씨로 육기(陸機)와 육운(陸雲) 형제를 말한다. 진서(晉書) 육기전(陸機傳)에 “육기의 자는 사형(士衡)이요, 오군(吳郡) 사람인데, 오가 멸망하자 아우 운과 함께 낙(洛)에 들어갔다. 장화가 본래 그들의 명성을 존중하여 ‘오를 정벌해서 두 인재를 얻었다.’고 했다.”라고 하였다.
♞ 이윤[伊尹] 이윤은 상(商) 나라 탕(湯) 임금의 현신(賢臣). 그는 탕임금을 도와 왕천하(王天下)하게 하였다. 이름은 지(摯)이다. 탕을 도와 하걸(夏桀)을 정벌하여 멸망시키고 재상이 되었다. 탕이 죽은 뒤에 그의 손자 태갑(太甲)이 은탕의 제도를 파괴하자 이윤이 동궁(桐宮)으로 축출하였다가 3년이 지나자 맞아들여 복위시키고 고향으로 물러났다. <서경(書經)>
♞ 이윤성지임[伊尹聖之任] 자임(自任)은 천하로써 자기의 책임으로 삼는 것으로, 맹자(孟子) 만장 하(萬章下)에 “백이(伯夷)는 성인 가운데 청(淸)한 자이고, 이윤은 성인 가운데 자임한 자이며, 유하혜(柳下惠)는 성인 가운데 화(和)한 자이고, 공자는 성인 가운데 시중(時中)인 자이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