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일두양[一頭讓] ~ 일두혈심[一斗血心] ~ 일마도강[一馬渡江]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408  

일두양[一頭讓] 상대방을 추켜주는 말이다. 송 나라 때 문장가인 구양수(歐陽脩)가 소식(蘇軾)의 편지를 읽다가 자신도 모르게 기쁨에 넘쳐서 시원하고 시원하구나. 노부가 길에서 만나면 마땅히 길을 피하여 한 머리만큼 앞서게 하겠다.”라고 하였다.

일두혈심[一斗血心] 충용(忠勇)한 장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삼국 시대 촉() 나라 장수 강유(姜維)가 죽은 뒤에 살펴보니 그의 간담이 말[]만큼 컸다는 고사를 전용(轉用)한 것이다. <三國志 蜀書 姜維傳>

일득우[一得愚] 어리석은 사람도 옳은 생각이 있다는 뜻이다. 통감(通鑑) 권사(卷四) 전한기(前漢紀)광무군(廣武君) 이좌거(李左車)가 한신(韓信)에게 지혜로운 사람도 천 번 생각함에 한 번의 실수가 있고, 어리석은 사람도 천 번 생각함에 한 번의 옳은 것이 있다.’고 했다.”라고 하였다.

일려일성[一旅一成] 적은 수의 인력과 작은 면적의 땅을 뜻하는 말로 원래 춘추(春秋) 좌전(左傳) 애공(哀公) 원년 조(元年條)에 나오는 말이다. 육수부(陸秀夫)가 항쟁 도중 천자가 죽자 흩어지려하는 대중을 독려하면서 옛사람은 일려일성으로 중흥을 이룬 이가 있었다. 지금 백관 유사(有司)가 모두 갖추어져 있고 사졸(士卒)이 수만이니, 만약 하늘이 송 나라의 국운을 끊어버리려 하지 않는다면 어찌 나라를 이룰 수 없겠는가.”라고 한데서 유래한다. <宋史 卷四百五十一 陸秀夫列傳>

일마관찰사[一馬觀察使] 뇌물을 받은 관찰사를 비웃는 말이다.

일마도강[一馬渡江] 서진(西晉) 말에 중원에 대란(大亂)이 발생하여, 사마씨(司馬氏)의 다섯 친왕(親王)이 난리를 피해 강남(江南)으로 옮긴 뒤 진 원제(晉元帝) 사마예(司馬睿)가 동진(東晉)을 세웠는데, 이 일을 두고 다섯 필의 말이 강을 건너가서, 한 마리의 말이 용이 되었네.[五馬遊渡江 一馬化爲龍]”라는 동요가 유행했다고 한다. <晉書 卷28 五行志中>

 

 



번호 제     목 조회
4817 척안[隻眼] ~ 척안곤붕등유희[斥鷃鵾鵬等遊戱] ~ 척안하증선대붕[斥鷃何曾羨大鵬] 3129
4816 척리도환[隻履徒還] ~ 척벽비보[尺璧非寶] ~ 척사욕[擲梭辱] 2685
4815 척강조석망[陟岡朝夕望] ~ 척강좌우[陟降左右] ~ 척금인[擲金人] 2296
4814 처음식영[處陰息影] ~ 처제[妻齊] ~ 처중[處仲] 2341
4813 책책[嘖嘖] ~ 처당차연작[處堂嗟燕雀] ~ 처성자옥[妻城子獄] 2388
4812 책상퇴물[冊床退物] ~ 책시[簀尸] ~ 책시범자[簀尸范子] 2331
4811 책객[冊客] ~ 책기지심[責己之心] ~ 책비[責備] 3008
4810 채필토홍예[彩筆吐虹蜺] ~ 채호재고진[彩毫才告盡] ~ 채화지[採華芝] 2316
4809 채택[蔡澤] ~ 채팽윤[蔡彭胤] ~ 채필무공[彩筆無功] 2541
4808 채익[彩鷁] ~ 채주소역[蔡疇邵易] ~ 채중랑[蔡中郞] 2165
4807 채옹초미금[蔡邕焦尾琴] ~ 채원정[蔡元定] ~ 채의환[彩衣歡] 2653
4806 채승[彩勝] ~ 채시관[采詩官] ~ 채약동남[採藥童男] 3309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