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일두양[一頭讓] ~ 일두혈심[一斗血心] ~ 일마도강[一馬渡江]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401  

일두양[一頭讓] 상대방을 추켜주는 말이다. 송 나라 때 문장가인 구양수(歐陽脩)가 소식(蘇軾)의 편지를 읽다가 자신도 모르게 기쁨에 넘쳐서 시원하고 시원하구나. 노부가 길에서 만나면 마땅히 길을 피하여 한 머리만큼 앞서게 하겠다.”라고 하였다.

일두혈심[一斗血心] 충용(忠勇)한 장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삼국 시대 촉() 나라 장수 강유(姜維)가 죽은 뒤에 살펴보니 그의 간담이 말[]만큼 컸다는 고사를 전용(轉用)한 것이다. <三國志 蜀書 姜維傳>

일득우[一得愚] 어리석은 사람도 옳은 생각이 있다는 뜻이다. 통감(通鑑) 권사(卷四) 전한기(前漢紀)광무군(廣武君) 이좌거(李左車)가 한신(韓信)에게 지혜로운 사람도 천 번 생각함에 한 번의 실수가 있고, 어리석은 사람도 천 번 생각함에 한 번의 옳은 것이 있다.’고 했다.”라고 하였다.

일려일성[一旅一成] 적은 수의 인력과 작은 면적의 땅을 뜻하는 말로 원래 춘추(春秋) 좌전(左傳) 애공(哀公) 원년 조(元年條)에 나오는 말이다. 육수부(陸秀夫)가 항쟁 도중 천자가 죽자 흩어지려하는 대중을 독려하면서 옛사람은 일려일성으로 중흥을 이룬 이가 있었다. 지금 백관 유사(有司)가 모두 갖추어져 있고 사졸(士卒)이 수만이니, 만약 하늘이 송 나라의 국운을 끊어버리려 하지 않는다면 어찌 나라를 이룰 수 없겠는가.”라고 한데서 유래한다. <宋史 卷四百五十一 陸秀夫列傳>

일마관찰사[一馬觀察使] 뇌물을 받은 관찰사를 비웃는 말이다.

일마도강[一馬渡江] 서진(西晉) 말에 중원에 대란(大亂)이 발생하여, 사마씨(司馬氏)의 다섯 친왕(親王)이 난리를 피해 강남(江南)으로 옮긴 뒤 진 원제(晉元帝) 사마예(司馬睿)가 동진(東晉)을 세웠는데, 이 일을 두고 다섯 필의 말이 강을 건너가서, 한 마리의 말이 용이 되었네.[五馬遊渡江 一馬化爲龍]”라는 동요가 유행했다고 한다. <晉書 卷28 五行志中>

 

 



번호 제     목 조회
4625 서궁오기[鼠窮五技] ~ 서귀[西歸] ~ 서긍위도[徐兢爲圖] 2540
4624 주장함하양잠려[珠藏頷下養潛驪] ~ 주저[朱邸] ~ 주전학[州錢鶴] 2540
4623 동사부[東槎賦] ~ 동사자수[同舍自羞] ~ 동산[東山] 2541
4622 당장걸위승[唐將乞爲僧] ~ 당저[當宁] ~ 당제자[唐帝咨] 2543
4621 대장[代匠] ~ 대장거[大章車] ~ 대장경[大藏經] 2544
4620 아관[衙官] ~ 아광모[砑光帽] ~ 아구검[鴉九劍] 2544
4619 상금[傷錦] ~ 상금재파[祥琴纔罷] ~ 상누[湘櫐] 2546
4618 서목[鼠目] ~ 서문루[西門淚] ~ 서미[胥靡] 2546
4617 남미주[藍尾酒] ~ 남민원차[南民願借] ~ 남북순타[南北順橢] 2547
4616 부익[附翼] ~ 부인기원야[不忍棄原野] ~ 부자필변[夫子必變] 2551
4615 연촉귀송[蓮燭歸] ~ 연촉분휘[蓮燭分輝] ~ 연탁한사절[燕 2551
4614 부암[傅岩] ~ 부앙불참[俯仰不慚] ~ 부여[夫如] 2552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