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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문평반[一笑問平反] ~ 일소상동[逸少床東] ~ 일손연경액[一飱嚥瓊液]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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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문평반[一笑問平反] 아들이 정사를 잘 행하는 것에 행복을 느꼈다는 말이다. 평반(平反)은 억울한 죄를 다시 조사하여 무죄로 하거나 감형(減刑)해 주는 것이다. () 나라 준불의(雋不疑)의 모친이 아들에게 오늘은 평번을 해서 몇 사람이나 살렸느냐?”하고 묻고는 많은 사람을 구제했다는 대답을 들으면 기뻐서 웃곤 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漢書 雋不疑傳>

일소상동[逸少床東] () 나라 왕희지(王羲之)의 자()가 일소(逸少)인데, 태위(太尉) 치감(郗鑒)이 왕씨네 집에서 사윗감을 고를 적에 왕희지가 동쪽 상() 위에 누워서 호떡을 먹고 있다가 사위가 된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雅量>

일소춘[一笑春] () 나라 때 준불의(雋不疑)가 경조윤(京兆尹)이 되었을 적에, 그가 죄수들을 많이 살려 주었다는 말을 들을 적마다 그의 모친이 기뻐하며 웃었다는 데서 온 말이다.

일소회[逸少懷] 일소(逸少)는 진() 나라 왕희지(王羲之)의 자임. 왕희지의 난정기(蘭亭記)…… 비록 성대한 관현악은 없으나, 한 잔 마시고 한 수 읊는 것이 또한 그윽한 정회를 풀기에 충분하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일속[一粟]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에서 인생이 한 몸으로 우주간(宇宙間)에 사는 것은, 마치 넓은 창해(滄海)에 떠 있는 좁쌀 한 알과 같다.[渺滄海之一粟]”고 하였다.

일손연경액[一飱嚥瓊液] 선도(仙道)를 닦는 자는 봄에 조하(朝霞)를 먹는데, 조하는 태양이 처음 떠오르려 할 때 나타나는 적황(赤黃)의 기운이라는 말이 한서(漢書) 사마상여전(司馬相如傳) ()의 주()에 나온다. 참고로 이백(李白)의 시에도 노을 한번 먹으니 경액을 삼키는 듯, 오장에서 금사를 발하는구나.[一飱嚥瓊液 五內發金沙]”라는 표현이 나온다. <李太白集 卷20 早望海霞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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