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 하루가 삼년같이 지루하다. 하루를 만나지 않았는데도 3년을 만나지 않은 것 같다. 애타게 기다리는 일, 혹은 만나고 싶어 그리운 정이 더욱 깊어진다는 뜻이다.
♞ 일일장호[一日長乎] 나이가 약간 더 많다는 것. 논어(論語) 선진(先進)에 “내 나이가 너희보다 하루가 더 많다고 하여 지나치게 조심하지만 나이가 더 많다는 것 때문에 그처럼 조심하지는 말라.[以吾一日長乎爾 毋吾以也]”고 하였다.
♞ 일자[日者] 옛날에 점치는 사람을 이르던 말이다. 음양학(陰陽學)으로 점치는 자를 일자라 한다.
♞ 일자무식[一字無識] 한 글자도 아는 것이 없음. 목불식정(目不識丁). 일자불식(一字不識).
♞ 일자사[一字師] 시문(詩文) 가운데 한두 글자 정도를 고쳐 주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前村深雪裏 昨夜數枝開”라는 조매(早梅) 시 가운데 ‘數’를 ‘一’로 고쳐 정곡(鄭谷)이 일자사의 칭호를 얻은 고사가 있다. <詩人玉屑 一字師>
♞ 일자사[日字師] 한 글자를 가르쳐 준 선생님. 공부하는 사람은 한 글자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또 훌륭한 선생님은 간단해 보이지만 핵심을 짚어 준다는 뜻이다.
♞ 일자천금[一字千金] 한 글자마다 천금(千金)의 가치가 있음. 아주 훌륭한 글씨나 문장을 말한다. 남의 시문을 높여서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