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송위일주관[松爲一柱觀]~송의[宋義]~송일고[宋一股]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333  

송위일주관[松爲一柱觀] ()은 집을 말한 것으로, 분재(盆栽)해 놓은 소나무가 마치 한 기둥으로 된 누각 같음을 의미한 말이다.

송의[宋義] 태어난 해는 알 수 없고 기원전 207년에 죽었다. 진나라 말에 반진의 기치를 들고 일어 난 농민군의 장군이다. 초나라가 진나라에 망하기 전 초나라의 영윤을 지냈었기 때문에 당시 반진 세력의 지도자 격이었던 항량(項梁)을 따랐다. 항량이 진나라를 정벌하는데 같이 종군하다가, 진나라와의 싸움에서 이긴 항량이 교만한 기색을 보이자 송의가 간하기를 싸움에 이겼다고 장수들은 교만한 마음을 갖게 되고 군사들은 게으르게 된다면 그 군사들은 다음 번 싸움에서는 결코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했으나 항량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어서 항량은 후에 벌어진 장한(章邯)이 이끌던 진군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그 자신은 싸움 중에 죽었다. 초회왕이 송의가 군사를 잘 부리는 것을 알고 그를 상장군에 명하고 항우(項羽)를 차장으로, 여러 장수들은 그의 휘하에 두도록 하였다. 회왕은 송의를 경자장군이라고 불렀다. 이어서 조나라를 구하라는 초회왕의 명을 받고 출동했으나 진나라 군사들과의 싸움을 회피하고 진군을 멈추자 이에 불복한 항우가 초회왕의 거짓 명으로 군중에서 송의를 살해했다. 초군의 지휘권을 탈취한 항우는 북진하여 장한의 진나라 군사들을 거록에서 대파하고 반진군의 영수가 되었다.

송일고[宋一股] 대사간 송순(宋諄)이 임진왜란 때 아비를 버리고 도망갔다가 돌아와 보니 아비가 실종되어 없자 불에 타다 남은 다리뼈 하나를 찾아서 아비의 다리라고 표통(表筒)에 담아서 장사를 치렀는데, 당시 사람들이 송일고또는 표통영장(表筒永葬)’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번호 제     목 조회
4709 중오[重五] ~ 중용[中庸] ~ 중용지도[中庸之道] 5907
4708 중아시[中阿詩] ~ 중앙정색[中央正色] ~ 중영[重英] 4022
4707 중소운망서[重霄霣望舒] ~ 중승상[中丞相] ~ 중심동소락[衆心同所樂] 3788
4706 중선금[仲宣襟] ~ 중선루[仲宣樓] ~ 중성[中聖] 5929
4705 중서자[中庶子] ~ 중석[重席] ~ 중선[仲宣] 3409
4704 중상모략[中傷謀略] ~ 중상지기[仲翔知己] ~ 중서삼책[仲舒三策] 4826
4703 중산[中山] ~ 중산방만낙양서[中山謗滿樂羊書] ~ 중산참방[中山讒謗] 5182
4702 중방제결[衆芳鶗鴂] ~ 중부[仲孚] ~ 중산[中散] 4962
4701 중루점괴후[中壘占乖候] ~ 중류격즙[中流擊楫] ~ 중묘[衆妙] 3280
4700 중려[重黎] ~ 중력황감경절물[中曆黃柑驚節物] ~ 중령군[中領軍] 4116
4699 중랑아대[中郞阿大] ~ 중랑지절[中郞持節] ~ 중랑초미금[中郞焦尾琴] 4824
4698 중달[仲達] ~ 중당[中唐] ~ 중동[重瞳] ~ 중랑녀[中郞女] 6609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