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봉[紫鳳] 남편을 가리킨 말이다. 왕창령(王昌齡)의 소부마택화촉시(蕭駙馬宅花燭詩)에 “푸른 난새가 합환궁으로 날아 들어가니 자색 봉황이 꽃을 머금고 금중을 나오누나.[靑鸞飛入合歡宮 紫鳳銜花出禁中]”라고 하였다.
♞ 자봉[赭峯] 민둥산이란 뜻이다. 진 시황(秦始皇)이 형산(衡山)에 갈 때 배를 타고 상산사(湘山祠)에 이르렀는데, 큰 바람이 일어 건너지 못하게 되자, 진 시황이 “상군(湘君)은 뉘 귀신이냐?”고 물으니 “요(堯)의 딸 순(舜)의 아내입니다.”라 하므로, 크게 노하여 죄수 3천 명을 시켜 상산의 나무를 모두 베어버렸다. <史記 秦始皇紀>
♞ 자봉[紫鳳] 자봉은 바다에 산다고 하는 신조(神鳥)의 이름이다.
♞ 자부[紫府] 신선이 사는 곳. 해내십주기(海內十洲記) 장주(長洲)에 “장주(長洲)의 일명은 청구(靑邱)인데 이곳에 자부궁(紫府宮)이 있으니 천진선녀(天眞仙女)가 이곳에 노닌다.”고 하였다.
♞ 자부[紫府] 자부는 붉고 화려한 집으로 궁궐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