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즙용[資舟楫用] 서경(書經) 상서(商書) 열명상(說命上)에 “큰 물을 건너게 되면 너를 큰 배로 쓰겠고 큰 가뭄이 들면 너를 써서 장마비를 내리게 하리라.”는 대목에서 인용된 것으로, 천자를 보좌하는 대신에 비유하여 쓰는 말이다.
♞ 자주지보[子州支父] 장자(莊子) 양왕(讓王)에 “요 임금이 자주지보에게 천하를 물려주려고 하니, 자주지보가 ‘나를 천자(天子)로 삼으려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내가 마침 우울병이 있어서 지금 막 그것을 치료하려 합니다. 그래서 천하를 다스릴 겨를이 없습니다.’라 하고 사양했다.”고 하였다.
♞ 자죽[慈竹] 대나무 이름으로, 의죽(義竹)·자효죽(慈孝竹)·자모죽(子母竹)이라고도 한다. 사계절 죽순이 나오고 새대와 묵은대가 빽빽하게 어우러져 노소(老少)가 서로 의지한 것 같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자중지란[自中之亂] 자기 안에서의 어지러움. 같은 패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 제 편끼리 하는 다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