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자진곡구[子眞谷口] ~ 자진귀[子晉歸] ~ 자천소오인[自薦笑吾人]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177  

자진곡구[子眞谷口] 정자진은 한() 나라 때의 은사로서 평생을 곡구에서 농사를 손수 지으며 은거하였다. <漢書 卷七十二>

자진귀[子晉歸] 자진(子晉)은 주 영왕(周靈王)의 태자인데 그는 생()을 잘 불어 봉명곡(鳳鳴曲)을 지었다. 그 후 신선을 따라 숭고산(嵩高山)으로 들어가 소식이 없었다. 30년 후 환량(桓良)이란 사람이 만났더니 우리 집에 가서 ‘77일 후씨산(緱氏山) 꼭대기에서 내가 기다리겠다고 전하라.”고 하였다. 그날이 되자 과연 학()을 타고 나타났다 한다. <列仙傳>

자진농옥겸소사[子晉弄玉兼簫史] 모두 신선이 되어 날아간 사람인데, 자진은 생황을 잘 불었고, 농옥과 소사는 퉁소를 잘 불었다고 한다.

자천[慈天] 불교에서 말하는 제천(諸天)의 하나이다.

자천소오인[自薦笑吾人] 전국 시대 때 진() 나라가 조() 나라를 침입하자, 조 나라의 평원군(平原君)이 초() 나라와 합종(合縱)을 맺기 위해 가면서 식객(食客)들 가운데 재주가 뛰어난 자 20명을 뽑아 데리고 가려 했는데, 19명을 뽑고 한 명은 뽑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모수(毛遂)가 자신을 스스로 천거하니, 평원군이 현사(賢士)가 이 세상에 처하는 것은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는 것과 같다. 그 끝이 드러나지 않으면 남들이 재주를 알 수가 없다.”고 하자, 모수가 저로 하여금 일찌감치 주머니 속에 있게 하였더라면 송곳 끝이 주머니를 뚫고 나왔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평원군이 모수를 뽑아서 데리고 가자 나머지 19명이 모두 모수를 비웃었다. 평원군이 초왕을 만나서 합종의 이해(利害)에 대해 말하였으나 한나절이 다 되도록 결말이 나지 않았다. 그러자 모수가 칼을 빼들고 단상으로 뛰어올라가 눈을 부릅뜬 채 초왕에게 칼을 겨누어서 합종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니, 평원군이 조 나라를 구정(九鼎)이나 대려(大呂)보다도 중하게 만들었다.”고 하였다. <史記 卷76 平原君列傳>

 

 



번호 제     목 조회
4757 진완[陳完] ~ 진왕철경거[陳王輟耕耟] ~ 진원룡[陳元龍] 5293
4756 진양사[秦良死] ~ 진여[眞如] ~ 진영탁[塵纓濯] 5059
4755 진시화중귀[秦時火中歸] ~ 진식위[陳寔位] ~ 진양공자[晉陽公子] 4751
4754 진소유[秦少游] ~ 진수성찬[珍羞盛饌] ~ 진승[陳勝] 5776
4753 진선[晉宣] ~ 진성운조차어린[陣成雲鳥次魚鱗] ~ 진소왕[秦昭王] 5148
4752 진삼[陳三] ~ 진상곶천인정만태[進上串穿人情滿駄] ~ 진서루[鎭西樓] 5556
4751 진변[辰弁] ~ 진부귀정통[眞符歸正統] ~ 진사차[辰巳嗟] 4194
4750 진번일실무[陳蕃一室蕪] ~ 진번탑[陳蕃榻] ~ 진벌자능통[津筏自能通] 4380
4749 진목루[秦穆樓] ~ 진무[眞武] ~ 진미공[陳眉公] 4330
4748 진맹공[陳孟公] ~ 진맹투할[陳孟投轄] ~ 진목공[秦穆公] 5764
4747 진류은[陳留隱] ~ 진림[陳琳] ~ 진마표륜[陣馬飆輪] 5276
4746 진루[秦樓] ~ 진루객[秦樓客] ~ 진루취봉[秦樓吹鳳] 4445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