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녕[甘寧] 삼국 시대 오 나라 사람으로, 처음에는 황조(黃祖)를 섬기다가 뒤에 손권(孫權)을 섬기면서 주유(周瑜)를 도와서 적벽(赤壁)에서 위병(魏兵)을 격파하였는데, 활을 아주 잘 쏘았으며, 강표호신(江表虎臣)이라 불리워졌다. <三國志 卷五十五>
♞감노[監奴] 가노(家奴)의 우두머리.
♞감담[坎窞] 감담은 구덩이를 뜻하는 주역(周易) 감괘(嵌卦)의 말로 위험을 의미한다.
♞감담박[甘淡薄] 관직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고향에 돌아와 청정한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참고로 남조 송(宋) 안연지(顔延之)의 ‘오군영(五君詠)’ 중 상수(向秀)를 읊은 시에 “상수는 담박함을 달게 여기며, 붓과 종이에다 깊은 마음 의탁했네.[向秀甘淡薄 深心托豪素]”라는 표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