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준주풍유요북해[樽酒風流邀北海] ~ 준준[撙撙] ~ 준치[蹲鴟]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512  

준주풍유요북해[樽酒風流邀北海] 북해(北海)는 동한(東漢) 말엽 북해에 피난하여 살았던 공융(孔融)을 가리킨다. 공융은 태중대부(太中大夫)로 있으면서 풍류를 좋아하여 빈객들이 언제나 문정(門庭)에 가득하였는데 한번은 탄식하기를 자리에 손님들 가득하고 동이에 술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런 걱정이 없다.”고 하였다. <後漢書 卷一百三 孔融傳>

준준[旽旽] 정중한 모양이다

준준[僔僔] 많은 모양

준준[撙撙] 많이 모이는 모양, 많은 모양

준준[惷惷] 벌레의 꿈틀거리는 모양, 흔들리는 모양

준준[嶟嶟] 산이 높게 우뚝 선 모양

준준[浚浚] 엎드려 안음

준철문명[濬哲文明] 신중하고 어질고 덕이 높고 광명하다는 뜻인데, 본디 순() 임금을 가리켜 이른 말이다. <書經 舜典>

준치[蹲鴟] 토란을 말하는데, 토란인 줄 모르고 악조(惡鳥)인 줄 알았다는 고사이다. 해갹록(諧噱錄)장구령(張九齡)이 소경(蕭炅)의 무식함을 알고 토란을 보내면서 준치라 썼더니, 소경이 보내준 토란은 받았으나 준치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의 집에도 괴이한 것이 많으므로 그와 같은 악조는 원치 않는다.’ 하였는데, 구령이 이 답서를 사람들에게 보이니 모두 한바탕 웃었다.”고 하였다.

준치[蹲鴟] 토란의 별명으로, 그 모양이 마치 올빼미가 웅크린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史記 貨殖列傳 注>

 

 



번호 제     목 조회
4757 대공신관[帶孔新寬] ~ 대관제물[大觀齊物] ~ 대구승[大廐丞] 2403
4756 일두양[一頭讓] ~ 일두혈심[一斗血心] ~ 일마도강[一馬渡江] 2405
4755 원노산[元魯山] ~ 원도[原道] ~ 원도주[元道州] 2407
4754 이군진자하[離群眞子夏] ~ 이궁각도[離宮閣道] ~ 이궁환우[移宮換羽] 2410
4753 천엽연화[千葉蓮花] ~ 천오[天吳] ~ 천우교목[遷于喬木] 2411
4752 보산[寶山] ~ 보서삼조[報書三鳥] ~ 보시[布施] 2412
4751 인가문적루[隣家聞笛淚] ~ 인가적[隣家笛] ~ 인각도형[麟閣圖形] 2412
4750 창귀[倀鬼] ~ 창낭고설가[滄浪鼓枻歌] ~ 창두군[蒼頭軍] 2414
4749 보장[保障] ~ 보정[報政] ~ 보정귀전지[寶鼎貴顚趾] 2416
4748 참지흑서약[叅之黑黍龠] ~ 참진사[斬秦蛇] ~ 참최복[斬衰服] 2417
4747 서[序] ~ 서가조[犀可照] ~ 서가지폐[徐家之肺] 2418
4746 상참[常參] ~ 상채[上蔡] ~ 상채응[上蔡鷹] 2419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