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규[中逵] 아홉 갈래로 통하는 길. 익주부자묘비 원문에는 “중계(中階)”라고 하였다.
♞ 중규조조개자기[衆竅調刁皆自己] 각종 다양한 바람 소리는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구멍의 다양한 형태에서 비롯되는 것이지 원래 바람 자체가 틀려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맹렬한 바람이 일단 지나가고 나면 뭇 구멍이 다시 텅 비게 되는데, 그대는 그때에 나뭇가지와 잎사귀가 아직도 간들거리는 모습을 유독 보지 못하였느냐.[厲風濟則衆竅爲虛 而獨不見之調調之刁刁乎]”하였고, 또 “하늘의 피리 소리라고 하는 것은 바람이 불어올 때 다양하게 반응하며 소리를 내는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자기가 원인이 되어 스스로 자초하는 것들이니, 어떤 존재가 따로 있어 그렇게 하도록 발동시키는 것이겠는가.[夫天籟者吹萬不同 而使其自己也 咸其自取 怒者其誰邪]”하였다.
♞ 중규지조조[衆竅之刁刁] 장자 제물론 제이에 “모진 바람이 그치면 모든 구멍이 텅 빈 듯하나 그대는 산들거리고 휙휙거리는 바람소리를 모르는가?”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인간만사는 모든 물체에 부딪쳐 발하는 바람 소리처럼 천태만상이 있으나, 그 본래는 고요한 데서 발단하였다는 것이다.
♞ 중금[重金] 금대(金帶)에 패어(佩魚)까지 차는 고관의 복식(服飾)을 말한다.
♞ 중금[中金] 은(銀)의 별칭으로 백금(白金)이라고도 한다.
♞ 중기[衆氣] 조하, 정양 항해 등 여러 천지의 기이다.
♞ 중녀괘[中女卦] 팔괘(八卦) 중의 이괘(離卦)를 말한다.
♞ 중농주의[重農主義] 국가의 부의 기초는 농업에 있다는 경제 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