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아시[中阿詩] 중아시는 어진 사람이 언덕에서 은둔해 있음을 읊은 것으로 시경(詩經) 위풍(衛風) 고반(考槃)에 “은둔할 집을 이룬 것이 언덕에 있으니 훌륭한 분이 편히 쉬는 곳이네, 홀로 자고 깨어 노래하지만 영원히 이대로 할 것을 맹세하네.[考槃在阿 碩人之薖 獨寐寤歌 永矢弗過]”라고 하였다.
♞ 중앙[重陽] 하늘.
♞ 중앙정색[中央正色] 황색(黃色)을 말한다. 오행(五行) 가운데 토(土)는 중앙에 속하며 그 색깔은 바로 황색이다.
♞ 중양[重陽] 9월 9일을 말한다. 9의 숫자는 양(陽)에 속하기 때문에 양이 중복되었다는 뜻으로 중양이라고 한 것이다.
♞ 중양절[重陽節] 음력 9월 9일이다. 오행에서 9의 수를 양수(陽數)로 보는데 9월에다 9일이 겹쳤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 중언부언[重言復言] 거듭한 말을 또 말한다. 똑같은 말을 자꾸 되풀이 한다.
♞ 중언축록[中原逐鹿] 중원은 중국 또는 천하를 말하며 축록은 서로 경쟁한다는 말이다. 영웅들이 다투어 천하는 얻고자 함을 뜻한다.
♞ 중역[重譯] 여러 번 통역을 거침. 지역이 워낙 멀면 여러 지방의 통역을 거쳐야만 의사가 소통되기 때문임. 문선(文選) 사마상여(司馬相如) 유파촉격(喩巴蜀檄)에 “강거(康居)·서역(西域)이 중역(重譯)을 거쳐서 조회를 청했다.”라고 하였다.
♞ 중연[中涓] 고대 중국의 왕을 곁에서 모시던 시종관의 하나로 궁중의 청결과 위생을 담당했다.
♞ 중연[仲淵] 박미(朴瀰)의 자(字)이다.
♞ 중연[重淵] 아주 깊은 곳을 이른다. 심연(深淵)과 같은 말이다. 땅 밑에 구연(九淵)이 있다 해서 중연이라 칭한다.
♞ 중영[重英] 시경(詩經) 청인편(淸人篇)은 군사가 국경(國境)에서 오래 돌아오지 못한 것을 읊은 시인데, 그 시에 ‘이모중영(二矛重英)’이란 구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