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지반[知班] ~ 지백[智伯] ~ 지백망구유[智伯亡仇猶]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6,968  

지반[知班] ()는 주관한다는 뜻으로 반열(班列)의 정리나 또는 그 관원을 말한다.

지발[鷙發] 포학하고 용맹한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백[支伯] ()이 자주지백(子州支伯)에게 천하를 사양하니, 자주지백이 받지 않았다. <장자(莊子)>

지백[智伯] 태어난 해는 알 수 없고 기원전 453년에 죽은 춘추 말 당진국의 정경(正卿)이다. 희성(姬姓)에 원래 순씨(荀氏)였으나 후에 지() 혹은 지()로 바꾸어 지백(智伯)으로 불렀다. 진출공(晉出公) 즉위 초에 부친 지선자(智宣子)로부터 당진국의 정경이 되어 제나라와 정나라를 정벌하고 중산국을 무찔렀다. 주정왕 11년 기원전 458년 조(), (), () 삼가와 연합하여 범씨(范氏)와 중항씨(中行氏)를 멸하고 그 봉읍들을 나누어 가졌다. 이어서 출공(出公)을 쫓아내고 그의 손자 교()를 새로 세웠다. 이가 진애공(晉哀公)이다. 교만해진 지백은 당진국의 정권을 오로지하고 대신들을 모욕하는 것을 즐겼다. 후에 한위조(韓魏趙) 삼가에 봉지의 할양을 요구하여 한과 위 두 가문으로부터는 만 호에 해당하는 성읍을 빼앗았으나 조가로부터는 거절당했다. 분노한 지백이 한위 이가를 위협하여 삼가가 연합군을 결성하여 조가들의 근거지 진양성(晉陽城)을 공격했다. 3년을 공격했으나 성이 함락되지 않자 진수(晉水)의 물을 막아 진양성을 물에 잠기게 했다. 조가들의 모사(謀士) 장맹담이 한위 이가를 설득하여 반격을 가하자 지백은 잡혀 참수되고 지가는 멸족되었다. 지가를 멸한 한위조 삼가는 지가의 봉지를 포함하여 당진의 공실의 땅까지 모두 삼분하여 나라를 세움으로써 기존의 진(), (), (), () 등과 함께 전국칠웅이 되어 전국시대를 열었다. 이를 역사상 삼가분진(三家分晉)이라 한다.

지백망구유[智伯亡仇猶] 지백은 지백(知伯)으로 춘추 시대 때 진() 나라 사람이며, 구유(仇猶)는 구유(仇由), 지금의 산서성(山西省) 일대에 있었던 춘추 시대 때의 소국(小國)인데, 지백에 의해 멸망되었다. <史記 卷71 樗里子甘茂列傳>

 

 



번호 제     목 조회
5297 나부매[羅浮梅] ~ 나부산[羅浮山] ~ 나부춘몽[羅浮春夢] 5913
5296 중오[重五] ~ 중용[中庸] ~ 중용지도[中庸之道] 5911
5295 장순[張巡] ~ 장순원[張順院] ~ 장신초[長信草] 5909
5294 장인항[丈人行] ~ 장자만등[長者萬燈] ~ 장자아[長者兒] 5909
5293 금성옥진[金聲玉振] ~ 금성척처[金聲擲處] ~ 금성탕지[金城湯池] 5884
5292 질전[疾顚] ~ 질지[郅支] ~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5881
5291 준원전[濬源殿] ~ 준의한재하탑빈[准擬寒齋下榻頻] ~ 준조절충[樽俎折衝] 5880
5290 주죽타[朱竹垞] ~ 주중선[酒中仙] ~ 주중인지개적[舟中人之皆敵] 5863
5289 준벽화[皴碧畫] ~ 준순주[逡巡酒] ~ 준우조장[峻宇雕牆] 5863
5288 봉상위녀섬[縫裳魏女攕] ~ 봉생마중불부직[蓬生麻中不扶直] ~ 봉선서[封禪書] 5861
5287 가[柯] ~ 가가문전[家家門前] ~ 가개화[可開花] 5849
5286 자지[紫芝] ~ 자지가[紫芝歌] ~ 자지곡[紫芝曲] 5849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