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秦法] 진(秦) 나라의 법은 가혹하고 각박하고 번다하기로 유명하였다.
♞ 진변[辰弁] 옛날 경상도 지방에 위치했던 나라로서 진한(辰韓)·변한(弁韓)을 합칭한 말이다.
♞ 진변문[晉卞門] 부자와 형제들이 모두 국가에 충성을 바치다 순절한 진나라 변호(卞壺)의 집안을 말한다.
♞ 진부[眞符] 도참(圖讖)을 가리킨다.
♞ 진부귀정통[眞符歸正統] 제왕(帝王)이 처음에 일어날 때에는 반드시 상서로운 징조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부명(符命)이라 한다. 여기서는 진부[참부명]가 정통의 임금에게 돌아왔다는 뜻이다.
♞ 진부조슬[秦缶趙瑟] 진왕(秦王)과 조왕(趙王)이 우호를 다지기 위해 민지(澠池)에서 회동했을 때 술이 거나하자 진왕이 일부러 조왕의 입장을 곤혹스럽게 만들기 위하여 조왕으로 하여금 거문고를 직접 퉁기게 했다. 이때 조왕을 배종했던 인상여(藺相如)가 역시 진왕으로 하여금 진의 고유 악기인 장군[缶]을 치게 하여 보복하였다. <史記 卷八十一>
♞ 진북계[陳北溪] 송(宋) 나라 때 주자(朱子)의 문인이며 도학자인 진순(陳淳)의 호가 북계(北溪)인데, 주자가 일찍이 이르기를 “오도(吾道)에 진순을 얻은 것이 기쁘다.”고 하였다. <宋史 卷四百三十>
♞ 진사왕[陳思王] 삼국(三國) 시대 위(魏)의 조식(曹植)이 진왕(陳王)에 봉해지고 시호(諡號)가 사(思)이므로 그를 가리킨 말이다.
♞ 진사차[辰巳嗟] 현인(賢人)의 죽음을 뜻하는 말이다. 후한(後漢) 정현(鄭玄)이 꿈속에서 공자(孔子)가 “일어나라, 일어나라, 올해는 진년이고 내년은 사년이다.[起起 今年歲在辰 來年歲在巳]”라고 일러 주는 말을 듣고는, ‘용사의 해에 현인이 탄식한다.[歲至龍蛇賢人嗟]’는 참어(讖語)에 비추어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알았는데, 과연 얼마 뒤에 병에 걸려 죽은 고사가 전한다. <後漢書 卷35 鄭玄列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