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발[叱撥] 명마(名馬)의 이름이다. 당(唐) 나라 천보(天寶) 연간에 서역(西域)에서 여섯 필의 한혈마(汗血馬)를 바쳤는데, 그 이름을 각각 홍질발(紅叱撥), 자질발(紫叱撥), 청질발(靑叱撥), 황질발(黃叱撥), 정향질발(丁香叱撥), 도화질발(桃花叱撥)이라고 하였다 한다. <續博物志 卷4>
♞ 질병가[疾病家] 질병이 든 궁인(宮人)들을 격리하여 두는 곳이다.
♞ 질상담[迭相擔] 번갈아 가면서 서로 업어주다.
♞ 질석기[叱石起] 신선전(神仙傳) 이(二)에 “황초평(黃初平)이 14세 때 양을 먹이다가 금화산(金華山)에 들어가 40년 동안 나오지 않았는데, 그의 형 초기(初起)가 마침내 동생을 찾아 양의 소재를 묻자 뒷산에 있다고 하므로 가서 보매 백석(白石)만 있었다. 초평이 백석을 향하여 ‘양들아! 일어나라.’하니, 백석이 모두 양이 되어 일어났다.” 하였다.
♞ 질석제형[叱石弟兄] 갈홍(葛洪)이 지은 신선전(神仙傳)에 “황초평(黃初平)이 양을 기르고 있었는데, 어떤 도사(道士)에게 이끌려서 금화산(金華山) 석실(石室) 안으로 들어가 40여 년 동안이나 돌아오지 않았다. 그의 형 황초기(黃初起)가 동생을 찾아 산에 이르러서 양이 있는 곳을 물으니, 답하기를, ‘산의 동쪽에 있다.’ 하였다. 형이 가서 보니, 단지 흰 돌만 보이고 양은 보이지 않았다. 황초평이, ‘양이 있는데, 형이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하고는, 그곳으로 가서 ‘이놈, 이놈, 양아 일어나라.’ 하니, 흰 돌이 모두 일어나 몇만 마리의 양으로 변하였다.” 하였다.
♞ 질성[質性] 타고난 성품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