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질어[叱馭] ~ 질어경험조[叱馭經險阻] ~ 질어심[叱馭心]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623  

질어[叱馭] 마부를 다그쳐 말을 빨리 몰게 한다는 뜻으로 국은(國恩)에 보답하기 위해 험한 길도 주저하지 않고 내닫는 것을 말한다. () 나라 왕양(王陽)이 익주자사(益州刺史)로 부임할 때 험난한 사천성(四川省) 공래산(邛郲山)의 구절판(九折阪)을 넘으면서 혹시 몸을 상해 어버이에게 누를 끼칠까 염려하여 그냥 돌아왔는데, 뒤에 왕존(王尊)이 같은 일로 이 고개를 넘으면서 마부를 꾸짖어[叱馭] 말하기를 왕양(王陽)은 효자라서 자기 몸을 아꼈지만, 나는 충신이니 말을 빨리 몰아라.”라고 했던 고사가 있다. <漢書 王尊傳>

질어경험조[叱馭經險阻] ()나라 왕량(王良)이 익주 자사(刺史)로 가다가 검각산(釰閣山) 험한 곳에 이르러 말을 돌리며 어찌 부모의 끼쳐 준 몸으로 이 험한 곳을 지나랴.” 하였다. 그 뒤에 왕존(王尊)이 익주 자사로 가다가 그 곳에 이르자 어자(御者)가 말하기를 여기가 왕량이 말을 돌린 곳이요.” 하니, 왕존이 어자를 꾸짖으며 왕량은 부모를 위한 효자(孝子)가 되었는데, 왕존은 나라를 위한 충신(忠臣)이 될 수 없으랴.” 하고, 그 곳을 통과하여 부임(赴任)하였다.

질어공판로[叱馭邛阪路] () 나라 왕존(王尊)이 익주 자사(益州刺史)에 임명되어 험하기로 유명한 공래(邛郲) 구절판(九折阪)을 지나갈 때, 마부를 꾸짖으며[叱馭] “옛날 왕양(王陽)은 효자라서 주저했지만, 나는 충신이니 빨리 말을 몰아라.”라고 했던 고사가 전한다. <漢書 卷76 王尊傳>

질어심[叱馭心] 충신의 마음을 말한다. 국은(國恩)에 보답하기 위해 험한 길도 주저하지 않고 내닫는 것을 말한다. () 나라 왕양(王陽)이 험난한 구절판(九折阪)을 넘으면서 혹시 몸을 상해 어버이에게 누를 끼칠까 염려하여 그냥 돌아왔는데, 뒤에 왕존(王尊)이 이 고개를 넘으면서 마부를 꾸짖어[叱馭] 말하기를 빨리 몰아라. 왕양은 효자요, 왕존은 충신이니라.”라고 했던 고사가 있다. <漢書 王尊傳>

 

 



번호 제     목 조회
4805 청조[靑鳥] ~ 청조루[聽潮樓] ~ 청주종사[靑州從事] 2311
4804 홍홍[泓泓]~홍화[弘化]~화각[畫角]~화간[禾竿]~화간[花間] 2312
4803 원중랑[袁中郞] ~ 원중종죽개삼경[園中種竹開三逕] ~ 원진[元稹] 2315
4802 채필토홍예[彩筆吐虹蜺] ~ 채호재고진[彩毫才告盡] ~ 채화지[採華芝] 2316
4801 왕좌[王佐] ~ 왕준[王濬] ~ 왕진[王振] 2317
4800 이계[二戒] ~ 이계수[李季受] ~ 이곡화양춘[俚曲和陽春] 2318
4799 봉창[篷牕] ~ 봉천위[奉天圍] ~ 봉침[縫針] 2322
4798 창간사[槍間射] ~ 창공[倉公] ~ 창구백의[蒼狗白衣] 2322
4797 대련[大練] ~ 대령리[大令梨] ~ 대로[大鹵] 2325
4796 천부[天府] ~ 천부농단경분리[賤夫壟斷競分釐] ~ 천부당만부당[千不當萬不當] 2325
4795 외일[畏日] ~ 외장[外場] ~ 외판관[外判官] 2329
4794 천개지열[天開地裂] ~ 천거과[薦擧科] ~ 천견고사진월행[天遣孤楂趁月行] 2329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