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甘棠] 어진 관리의 아름다운 정사를 말하는데, 주(周) 나라 때 소공(召公)이 북연(北燕)에 봉해져서 감당나무 아래에서 어진 정사를 펼쳤는데, 소공이 죽은 뒤에 백성들이 소공을 그리워해 감당나무를 감히 베지 못하면서 감당지시(甘棠之詩)를 지어 기렸다. <史記 卷34 燕召公世家>
♞감당[甘棠] 훌륭한 정사를 베풀어 백성에게 은택을 끼쳤다는 뜻. 옛날 소백(召伯)이 남국(南國)을 순행하면서 문왕(文王)의 교화를 펼 때, 감당나무 아래 머물렀었는데, 그 뒤에 백성이 그 은덕을 잊지 못하여 차마 나무를 베지 못하였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詩經 召南>
♞감당구[甘棠句] 감당은 팥배나무로 시경(詩經) 소남(召南)의 편명인데, 주(周)나라 소공(召公)의 선정을 기린 노래이다. 흔히 지방관의 선정을 말할 때 인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