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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蔡澤] ~ 채팽윤[蔡彭胤] ~ 채필무공[彩筆無功]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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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蔡澤] 전국 시대 연() 나라 사람으로 말을 잘하여 조((()에 유세하였으나 모두 쓰임을 받지 못하였다가 얼마 뒤에 진()에 들어가 응후(應侯)의 인도로 진 소왕(秦昭王)에게 객경(客卿), 승상까지 되었더니, 그 뒤 남들에게 미움을 사게 되자 병을 핑계, 승상의 인()을 돌려주었다.

채팽윤[蔡彭胤] 조선조 영조 때 사람. 자는 중기(仲耆), 이름은 팽윤(彭胤), 호는 희암(希菴). 형조 참판을 거쳐 부제학(副提學)을 지냈고, 시와 글씨에 뛰어났음. 저서에는 희암집(希菴集)이 있다.

채필[綵筆] 남조(南朝)의 강엄(江淹)이 꿈속에서 오색필(五色筆)을 곽박(郭璞)에게 돌려준 뒤로부터 미문(美文)이 나오지 않았다는 고사와, 이태백(李太白)이 붓 끝에 꽃이 피는 꿈을 꾸고 난 뒤로부터 더욱 시상(詩想)이 풍부해졌다는 채필생화(綵筆生花)’의 고사가 전한다. <南史 卷59 江淹傳·開元天寶遺事 夢筆頭生花>

채필[彩筆] 뛰어난 문장 솜씨를 이름. () 나라 때 문장가인 강엄(江淹)이 어릴 적에, 자칭 곽박(郭璞)이란 사람으로부터 채색 붓을 받는 꿈을 꾸고부터 시문(詩文)으로 명성을 크게 떨쳤는데, 한번은 꿈에 자칭 곽박(郭璞)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내 붓이 그대에게 다년간 있었으니 이제는 돌려달라.” 하므로, 강엄이 품속에서 오색필(五色筆)을 꺼내 그에게 돌려주었는데, 그 꿈을 꾼 이후로는 강엄의 재주가 다해버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梁書 卷十四>

채필[綵筆] 뛰어난 문장 실력을 뜻한다. 이백(李白)이 붓 머리에 꽃이 피어나는 꿈을 꾸었다는 綵筆生花의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채필무공[彩筆無功] 재능이 떨어졌다고 스스로 비유한 말. ()나라 때 강엄(江淹)이 젊어서 문장으로 크게 이름을 떨쳤었는데, 한번 야정(冶亭)에서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는바, 꿈에 한 장부가 나타나 곽박(郭璞)이라 자칭하면서 내 붓이 그대에게 가 있은 지 여러 해가 되었으니, 이제는 돌려줘야겠다.” 하므로, 강엄이 자기 품속에서 오색필(五色筆)을 꺼내 주었더니, 그 후로는 재주가 떨어져서 시를 지어도 미사여구가 전혀 없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梁書 卷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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