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천일양[千日釀] ~ 천일취[千日醉] ~ 천자호반[天字號飯]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337  

천일양[千日釀] 천일주는 한번 마시면 천일 동안 취한다는 좋은 술이다.

천일주[千日酒] 빚어 넣은 지 천 일을 지나야 마시고, 또 한번 취하면 천 일을 지나야 깬다는 술. 옛날 중국 중산(中山) 고을에 천일주라는 술이 있었는데 이 술을 마시면 천 일 동안 취한다고 하였다. 이 고을에 유현석(劉玄石)이라는 자가 술을 매우 좋아하였는데 술집에 가서 이 술을 한 잔 사 먹고 집에 돌아온 후 그대로 크게 취해 버렸다. 현석의 집안사람들은 죽은 줄만 알고 장사를 치르고 이어 삼년상(三年喪)까지 다 치렀다. 한편 술집 주인은 현석이 술 마시고 간 날짜를 기억해 두었다가, 천 일이 되어 현석의 집에 가 보니, 과연 삼년상까지 다 지내버린 후였다. 그가 현석의 집 사람들과 함께 현석의 무덤을 파고 관()을 열어보니 현석이 과연 죽지 않고 막 술에서 깨어났다 한다. <博物志 雜說下>

천일취[千日醉] 장화(張華)의 박물지(博物志)옛날에 유현석(劉玄石)이 중산(中山)의 술집에서 적희(狄希)가 담근 술을 사서 마셨는데, 술집에서 천일주(千日酒)를 주었다. 술에 취해 돌아와서 며칠이 지나도록 깨어나지 않자 그의 집에서는 죽은 것으로 여기고 장사를 지냈다. 술집에서 천 일이 되자 집에 와서 그 사실을 알렸다. 이에 무덤을 파헤치자, 그때서야 술에서 깨어났다.” 하였다.

천일해정[千日解酲] 유현석(劉玄石)이 술을 좋아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천일주(千日酒)를 먹였는데, 집에 돌아와서 깨어나지 않으니 죽었다고 하여 장사지냈다. 술 먹인 사람이 그 집에 가서 무덤을 파헤치고 보게 하니 그제서야 술이 깨어 살아났다는 말이 있다. <事文類聚 燕飮部>

천자뇌[千字誄] 묘소 근처의 큰길가에 세우는 신도비(神道碑)를 말한다. 참고로 소식(蘇軾)의 시 귀진정(歸眞亭)’會看千字誄 木杪見龜趺의 구절이 있다.

천자만홍[千紫萬紅] 가지가지 빛깔로 만발한 꽃을 비유하는 말. 울긋불긋한 여러 가지 꽃의 빛깔이나 그 꽃.

천자호반[天字號飯] 군에서 지급해 주선 최상급의 밥상. 고깃국 한 그릇, 두부·소채(小菜염어(鹽魚) 각각 한 그릇, 밥 한 그릇, 술 석 잔이다.

 

 



번호 제     목 조회
5177 홍격기적[鴻隙譏翟]~홍경[弘景]~홍경비[弘慶碑]~홍경사비[弘慶寺碑] 1330
5176 홀현홀몰[忽縣忽沒]~홀홀[忽忽]~홍간조오객[虹竿釣鼇客]~홍거절[鴻擧絶] 1279
5175 혼탈무[渾脫舞]~혼혼[渾渾]~혼혼[惛惛]~홀만상[笏滿牀] 1219
5174 혼적군주유[混迹群侏儒]~혼점[混點]~혼정신성[昏定晨省]~혼취[混吹] 2143
5173 혼비백산[魂飛魄散]~혼속유하[混俗柳下]~혼야왕[渾邪王]~혼연일치[渾然一致] 1419
5172 혼가필[婚嫁畢]~혼경위[混涇渭]~혼돈개벽[混沌開闢]~혼돈사[混沌死] 1524
5171 혹세무민[惑世誣民]~혹약[或躍]~혹자의봉사[或自疑封事]~혹혹[掝掝] 1277
5170 호홀[毫忽]~호화[狐火]~호화첨춘[護花添春]~호후[虎吼]~혹도[惑道]~혹리[酷吏] 2090
5169 호해의[湖海意]~호현[弧懸]~호형염[虎形鹽]~[皓皓]~호호악악[灝灝噩噩] 2002
5168 호한부인[呼韓婦人]~호해[胡亥]~호해고루[湖海高樓]~호해기[湖海氣] 1874
5167 호포[戶布]~호포천[虎跑泉]~호표구관[虎豹九關]~호표부[虎豹符] 1922
5166 호청경[虎聽經]~호축계[好祝雞]~호치단순[皓齒丹脣]~호탁씨[壺涿氏] 1835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