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작[天爵] 하늘에서 내려 준 작위, 즉 덕이 충만하여 저절로 존귀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인작(人爵)에 대한 용어이다. 맹자(孟子) 고자 상(告子上)에 “인의(仁義)와 충신(忠信)은 하늘의 벼슬[天爵]이요, 공경(公卿)·대부(大夫)는 사람의 벼슬[人爵]이다.” 하였다. 또 “인의 충신(仁義忠信)과 조금도 태만함이 없이 선을 좋아하는 것이 천작이다.” 하였다.
♞ 천장[天章] 월사(月沙) 이정귀(李廷龜)의 아들 이명한(李明漢)의 자(字)이다.
♞ 천장[天章] 임금이 지은 글을 높여 부른 말이다.
♞ 천장[天漿] 천상(天上)의 음료(飮料)라는 뜻으로, 사색(思索)의 심원함을 비유한 말이다.
♞ 천장[天漿] 천장은 천연적인 감즙(甘汁)으로 천상(天上)에서 마시는 음식물을 뜻한 것이다.
♞ 천장[天章] 하늘의 무늬. 하늘의 문장으로, 제왕(帝王)의 시문을 말한다.
♞ 천장각[天章閣] 송진종(宋眞宗)의 장서각(藏書閣) 이름. 궁중(宮中)의 서실(書室)을 비유한다.
♞ 천장급제[天場及第] 궐희(闕戱) 때 사학 유생에게 해학(諧謔)을 제목으로 글을 짓게 하여 그 등급을 매기는 일. 고려 충렬왕이 유학을 좋아하여 당시의 문한(文翰)하는 선비들을 직접 시험하였으므로 생긴 이름인데, 뒤에는 성균관의 유생들이 이것을 흉내내어 매년 여름과 겨울에 종이에다가 궐(闕)자를 써서 대궐을 삼고 공자를 왕(皇帝)으로 받들어 조정의 의식을 모의(摸擬)하였으며, 사학(四學)에서 제사를 도우려고 온 유생들에게 익살스런 글제를 내어 제술(製述)하게 하고는 등급을 매겨 급제를 뽑았는데 이것을 천장급제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