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천짐저창[淺斟低唱] ~ 천착[穿鑿] ~ 천참[天塹]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379  

천짐[淺斟] 유유자적하게 안락한 생활을 하는 것을 말한다. 부유한 집안에서 겨울철에 따뜻한 방 안에 들어앉아, 나지막한 가기(歌妓)의 음악 소리를 듣고 이름난 술을 조금씩 따라 마신다는 저창천짐(低唱淺斟)’의 고사가 있다. <綠窓新話 卷2 湘江近事>

천짐저창[淺斟低唱] 송기(宋祁)가 눈 오는 밤에 기생에게 종이를 들게 하고 당서(唐書)의 초고(草稿)를 썼는데, 그 기생은 전일에 당태위(唐太衛)에게 있던 기생이었다. 송기가 돌아보고 묻기를 네가 당태위의 집에 있을 때에도 눈이 오는 날에 이런 풍정이 있었느냐.” 하니, 기생이 답하기를 당태위는 무인(武人)이므로 이런 고아(高雅)한 풍정은 모르지마는, 눈 오는 날 소금장(銷金帳) 속에서 고아주(羔兒酒)를 데워 놓고 조용히 마시며 낮게 노래 부르는[淺斟低唱] 취미는 있었습니다.” 하였다.

천차만별[千差萬別] 여러 가지 사물이 모두 차이(差異)가 있고 구별(區別)이 있음.

천차만별[千差萬別] 천가지 만가지가 서로 다르고(차이가 나고) 틀림. 차이와 구별이 아주 많음

천착[穿鑿] 깊이 파고 들어가는 학문. 구멍을 뚫음.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함.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 들어감.

천착지학[穿鑿之學] 말을 멋대로 끌어다가 억지로 이치를 맞추도록 하는 학문. 즉 견강부회(牽强附會)하는 학문을 일컫는 말이다.

천참[天塹] 하늘이 파 놓은 구덩이로,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뜻이다.

 

 



번호 제     목 조회
4805 사롱[紗籠] ~ 사롱정호[紗籠正護] ~ 사롱호상인[紗籠護像人] 2305
4804 봉사[鳳社] ~ 봉산관[蓬山館] ~ 봉산장실[蓬山藏室] 2307
4803 채필토홍예[彩筆吐虹蜺] ~ 채호재고진[彩毫才告盡] ~ 채화지[採華芝] 2309
4802 원중랑[袁中郞] ~ 원중종죽개삼경[園中種竹開三逕] ~ 원진[元稹] 2310
4801 천부[天府] ~ 천부농단경분리[賤夫壟斷競分釐] ~ 천부당만부당[千不當萬不當] 2313
4800 왕좌[王佐] ~ 왕준[王濬] ~ 왕진[王振] 2314
4799 이계[二戒] ~ 이계수[李季受] ~ 이곡화양춘[俚曲和陽春] 2314
4798 창간사[槍間射] ~ 창공[倉公] ~ 창구백의[蒼狗白衣] 2314
4797 천개지열[天開地裂] ~ 천거과[薦擧科] ~ 천견고사진월행[天遣孤楂趁月行] 2319
4796 봉창[篷牕] ~ 봉천위[奉天圍] ~ 봉침[縫針] 2320
4795 대련[大練] ~ 대령리[大令梨] ~ 대로[大鹵] 2321
4794 책상퇴물[冊床退物] ~ 책시[簀尸] ~ 책시범자[簀尸范子] 2325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