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천짐저창[淺斟低唱] ~ 천착[穿鑿] ~ 천참[天塹]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361  

천짐[淺斟] 유유자적하게 안락한 생활을 하는 것을 말한다. 부유한 집안에서 겨울철에 따뜻한 방 안에 들어앉아, 나지막한 가기(歌妓)의 음악 소리를 듣고 이름난 술을 조금씩 따라 마신다는 저창천짐(低唱淺斟)’의 고사가 있다. <綠窓新話 卷2 湘江近事>

천짐저창[淺斟低唱] 송기(宋祁)가 눈 오는 밤에 기생에게 종이를 들게 하고 당서(唐書)의 초고(草稿)를 썼는데, 그 기생은 전일에 당태위(唐太衛)에게 있던 기생이었다. 송기가 돌아보고 묻기를 네가 당태위의 집에 있을 때에도 눈이 오는 날에 이런 풍정이 있었느냐.” 하니, 기생이 답하기를 당태위는 무인(武人)이므로 이런 고아(高雅)한 풍정은 모르지마는, 눈 오는 날 소금장(銷金帳) 속에서 고아주(羔兒酒)를 데워 놓고 조용히 마시며 낮게 노래 부르는[淺斟低唱] 취미는 있었습니다.” 하였다.

천차만별[千差萬別] 여러 가지 사물이 모두 차이(差異)가 있고 구별(區別)이 있음.

천차만별[千差萬別] 천가지 만가지가 서로 다르고(차이가 나고) 틀림. 차이와 구별이 아주 많음

천착[穿鑿] 깊이 파고 들어가는 학문. 구멍을 뚫음.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함.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 들어감.

천착지학[穿鑿之學] 말을 멋대로 끌어다가 억지로 이치를 맞추도록 하는 학문. 즉 견강부회(牽强附會)하는 학문을 일컫는 말이다.

천참[天塹] 하늘이 파 놓은 구덩이로,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뜻이다.

 

 



번호 제     목 조회
4745 서[序] ~ 서가조[犀可照] ~ 서가지폐[徐家之肺] 2405
4744 보장[保障] ~ 보정[報政] ~ 보정귀전지[寶鼎貴顚趾] 2408
4743 무사[蕪史] ~ 무사시폐훈[無邪詩蔽訓] ~ 무사주시[無邪周詩] 2411
4742 이선[珥蟬] ~ 이선유감시[履善有感詩] ~ 이성[犂星] 2411
4741 병사[甁史] ~ 병사지야[兵死之也] ~ 병상여[病相如] 2412
4740 원결[寃結] ~ 원경[圓鏡] ~ 원공[猿公] 2414
4739 청필[淸蹕] ~ 청필삼성[淸蹕三聲] ~ 청한자[淸寒子] 2414
4738 녹마불변[鹿馬不辨] ~ 녹마전대[鹿馬專對] ~ 녹명시[鹿鳴詩] 2416
4737 천군만마[千軍萬馬] ~ 천균[千鈞] ~ 천귤[千橘] 2416
4736 묘주[卯酒] ~ 묘착장인륜[妙斲匠人輪] ~ 묘체[妙諦] 2420
4735 일제[日躋] ~ 일조수항류[一朝輸項劉] ~ 일주관[一柱觀] 2420
4734 복백[復魄] ~ 복비[宓妃] ~ 복비죄[服誹罪] 2421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