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춘[千春] 춘나무[椿]는 장수(長壽)하는 나무로 8천 년을 한 봄으로 하고, 8천 년을 한 가을로 한다고 한다.
♞ 천측령[天測靈] 성인(聖人)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 양자법언(揚子法言) 권6 5백편에 “성인은 총명하고 깊고 아름다워서 하늘을 이어 만령을 헤아린다.[聖人聰明淵懿 繡天測靈]”고 한 데서 온 말인데, 그 주에 의하면, 성인의 출몰(出沒)이 천도의 비태(否泰)를 이어서 만령(萬靈)을 헤아려 구제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 천침[穿針] 바늘 귀에 실을 꿰는 것을 말하는데, 칠석이면 부녀자들이 달을 바라보고 바늘을 꿰면서 견우·직녀 두 별에게 길쌈과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빌었다고 한다.
♞ 천침일[穿針日] 칠석날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날 때 부녀자들이 뜰에 과과(瓜果)를 진설해 놓고 바느질 등의 솜씨가 좋게 해 달라고 비는[乞巧]데 이때 채색실을 바늘에 꿰어 빌므로 칠석(七夕)을 천침일이라 한다.
♞ 천탈칩기[天脫馽羈] 유자후(柳子厚)가 죽은 뒤에 한퇴지가 제문을 지었는데 “하늘이 굴레를 벗겼다.[天脫馽霸]”는 말이 있다.
♞ 천탑[穿榻] 후한(後漢) 때 고사(高士) 관영(管寧)이 속세(俗世)를 피하여 요동(遼東)에 우거하였는데, 50여 년 동안 하나의 목탑(木榻)에서 지냈으므로 무릎 닿은 부분이 깊숙이 팼다고 한다.
♞ 천태[天台] 산 이름. 절강성(浙江省) 천태현(天台縣) 북에 있다. 한(漢) 때 유신(劉晨)·완조(阮肇)가 그 산에 들어가 약을 캐다가 선녀(仙女)를 만났다는 고사가 있다.
♞ 천태[天台] 천태는 수(隋) 나라 때 절강성(浙江省) 천태산(天台山)에서 지자대사(智者大師)가 창립한 천태종의 준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