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철습[綴拾] ~ 철심인[鐵心人] ~ 철연[鐵硯]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951  

철습[綴拾] 자기가 지은 서문에 대한 겸칭이다.

철심석장[鐵心石腸] 당 나라 피일휴(皮日休)가 말하기를 송광평(宋廣平; 宋璟)은 강직하기가 쇠마음 돌창자[鐵心石腸]인 줄 알았더니 그의 지은 매화부(梅花賦)를 본즉 맑고 고와서 그의 사람됨과는 다르다.” 하였다.

철심인[鐵心人] 당 나라 시인 피일휴(皮日休)가 매화부(梅花賦)를 서()하면서 나는 일찍이 송광평(宋廣平)의 정자 경질(貞姿勁質)과 강태 의상(剛態毅狀)을 사모하여 그가 철장(鐵腸)과 석심(石心)을 지닌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였다.” 하였다.

철안[鐵案] 증거가 확실하여 번복할 수 없는 사건이나 사안이란 뜻이다.

철액[鐵額] 치우(蚩尤)를 가리킨다. 운급칠첨(雲笈七籤) 헌원기(軒轅紀)치우씨 형제 80인 모두가 짐승같은 몸에 사람 말을 하였으며 구리 얼굴에 쇠이마[銅頭鐵額]를 가졌다.”고 하였는데, 아마도 갑옷과 투구를 착용한 모습을 그렇게 표현한 것인 듯하다.

철여의[鐵如意] 쇠로 만든 여의(如意). 쇠로 만든 효자손 모양의 군대 지휘봉인데, () 나라 왕도(王導)의 조카인 왕융(王戎)이 철여의를 쥐고 춤추기를 좋아하였다고 한다. <世說新語 任誕>

철연[鐵硯] 철연(鐵硯)은 쇠로 주조한 벼루인데, 오대(五代) 시대 진() 나라 상유한(桑維翰)이 처음 과거를 보려다가 주사(主司)에게 내침을 받자, 어떤 이가 그에게 과거를 보지말고 달리 벼슬을 구하도록 권하니, 그가 철연을 주조하여 남에게 보이면서 말하기를 이 철연이 뚫리면 타업(他業)으로 바꾸겠다.”고 하였는데, 그가 끝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이 중서령(中書令)에 이르렀다. <五代史 卷二十九>

 

 



번호 제     목 조회
4889 토진간담[吐盡肝膽]~토찬[吐餐]~토탈[兎脫]~토포악발[吐哺握髮] 2147
4888 천미[川媚] ~ 천방[千房] ~ 천벽분등[穿壁分燈] 2148
4887 천리보불식[天理報不食] ~ 천리족[千里足] ~ 천마구[天馬駒] 2149
4886 답가[踏歌] ~ 답렵[踏獵] ~ 답습[踏襲] 2151
4885 퇴지[退之]~퇴지금시[退之琴詩]~퇴지산석구[退之山石句]~ 2153
4884 무릉생추초[茂陵生秋草] ~ 무릉선촌[武陵仙村] ~ 무릉소갈객[茂陵消渴客] 2156
4883 의금사귀[衣錦思歸] ~ 의금상경[衣錦尙絅] ~ 의기[欹器] 2157
4882 채익[彩鷁] ~ 채주소역[蔡疇邵易] ~ 채중랑[蔡中郞] 2158
4881 비비[悱悱] ~ 비비낙설[霏霏落屑] ~ 비비유지[比比有之] 2163
4880 부마[駙馬] ~ 부미금[付美錦] ~ 부민가[阜民歌] 2164
4879 기해[祁奚] ~ 기현[夔蚿] ~ 기현국[夔玄國] 2166
4878 명용계의[明用稽疑] ~ 명운종수[命隕從獸] ~ 명원루[明遠樓] 2167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