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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두[尖頭] ~ 첨서[簽書] ~ 첨수백련직[簷垂白練直]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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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두[尖頭] 붓을 말한다. 북위(北魏)의 고필(古弼)이 총명하여서 태종(太宗)에게 사랑을 받아 필()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는데, 곧으면서 유용하다는 의미로 이런 이름을 하사한 것이다. 고필은 머리 끝이 뾰족하였으므로 세조(世祖)가 항상 필두(筆頭)라고 불렀다. 어느 날 조서를 내려서 살진 말을 기인(騎人)에게 주라고 하였는데, 고필이 약한 말을 주자 세조가 대노하여 첨두노(尖頭奴)가 감히 나의 뜻을 멋대로 재량하다니, 짐이 돌아가면 먼저 이놈을 참수하겠다.’ 하였다. 그 뒤에는 붓을 첨두노라고 하게 되었다. <魏書 卷28 古弼列傳>

첨복[簷蔔] 인도에서 나는 꽃 이름이다.

첨복[簷葍] 첨복은 황화수(黃花樹) 또는 금색화수(金色花樹)라는 나무로, 이 나무는 높고 크며 꽃향기는 바람 따라 멀리 퍼진다고 한다.

첨봉검망[尖峰劒鋩] 뾰족한 봉우리는 칼끝과 같다.

첨사[詹事] 진나라가 설치한 관직으로 황비나 태자의 집안일을 관장했다.

첨사[詹事] 첨사는 한림원 편수(翰林院編修)의 별칭이다.

첨서[簽書] 벼슬 이름. 중추원 즉 추밀원의 종2품 벼슬로, 첨서추밀원사(簽書樞密院事)의 약칭이다.

첨선자문[添線刺紋] 옛날 궁중에서 여자들의 바느질 선으로 한 해의 장단(長短)을 계산했는데, 동지가 지나 해그림자가 차차 길어지면 매일같이 한 오리씩 침선(針線)을 더하였다 한다.

첨수백련직[簷垂白練直] 처마 밑에 떨어지는 낙숫물이 하얀 명주 같다. 한유(韓愈)와 맹교(孟郊)의 시 추우연구(秋雨連句)’처마 밑엔 하얀 명주 직각으로 드리우고, 도랑물은 상수(湘水)처럼 콸콸 넘쳐흐르네.[簷垂白練直 渠漲淸湘大]”라는 표현이 있다. <韓昌黎集 卷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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