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연무가인[簷燕舞佳人] 한 성제(漢成帝)의 후(后)인 조비연(趙飛燕)이 몸이 가벼워서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추었다.
♞ 첨유[幨帷] 첨유는 수레의 휘장이다.
♞ 첨윤[詹尹] 옛날에 점서(占筮)를 맡았던 자의 이름. 정첨윤(鄭簷尹). 초사(楚辭) 복거(卜居)에 “마음이 어수선하여 종잡을 수 없기에 태복 정첨윤을 찾아갔다.[心煩慮煩 不知所從 乃往見太卜鄭詹尹]”라는 말이 있다.
♞ 첨의[瞻依] 어버이를 뜻하는 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소반(小弁)의 “눈에 뜨이나니 모두 아버님이요, 마음에 그리나니 모두 어머님일세.[靡瞻匪父 靡依匪母]”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 첨전홀후[瞻前忽後] 상대방의 경지가 너무도 높고 묘해서, 내 자신의 얕은 경지에서는 촌탁하기가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이다. 논어(論語) 자한편(子罕篇)의 “안연(顔淵)이 위연(喟然)히 탄식하기를 ‘우러러 볼수록 높고 파 들어갈수록 견고하도다. 바라볼 때는 앞에 있더니 문득 다시 뒤에 섰구나.’ 하였다.”는 대목에서 인용된 말이다.
♞ 첨정[添丁] 아들을 낳는 것을 낮추어 부르는 말. 당(唐) 나라 제도에 남자가 스무살이 되면 정(丁)이라 하여 부역(賦役)에 나가야 하므로 생긴 말이다. 당서(唐書) 노동전(盧仝傳)에 “仝生子 名曰添丁 欲爲國持役也”라고 보인다.
♞ 첨조계충[簷鳥階蟲] 처마의 새와 뜨락의 벌레라는 뜻으로, 하찮은 것을 비유한 말이다.
♞ 첨첨[尖尖] 뾰족하고 날카로운 모양.
♞ 첨첨[湉湉] 수면이 평평한 모양.
♞ 첨해옥[添海屋] 해옥첨주(海屋添籌). 옛날 세 노인이 함께 만난 자리에 어떤 자가 나이를 묻자, 모두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고 대답하였는데, 그 중 한 사람은 말하기를 “바다가 뽕밭으로 변하면 그때마다 산가지 한 개를 놓았는데 지금까지 내가 하나씩 놓은 산가지가 열칸 집에 이미 가득찼다.” 하였다 한다. <東坡志林 卷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