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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번[蘋蘩] ~ 빈빈[彬彬]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218  
♞빈번[蘋蘩] 빈(蘋)은 개구리밥이고 번(蘩)은 흰 쑥인데 모두 식용(食用)의 채소로서, 전하여 변변치 못한 제수(祭羞)의 뜻으로 쓰인다. 좌전(左傳) 은공 삼년(隱公 三年)에 “신의가 없으면 볼모를 잡아도 아무 이익이 없는 것이니, 예의를 지킨다면 볼모가 없은들 누가 이간하랴. 진실로 신의만 있다면 빈번온조(蘋蘩薀藻)의 채소와 행료(行潦)의 물도 귀신에게 올리고 왕공(王公)에게 공궤할 수 있다.”하였다.
♞빈복[頻復] 자주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끊임없이 개과천선하려 노력하고 또 같은 실수를 저질러 다시 후회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복괘(復卦) 육삼효(六三爻)에 “자주 되돌아오니 위태로우나 허물은 없으리라.[頻復 厲 无咎]”하였다.
♞빈비병[貧非病] 공자의 제자 원헌(原憲)이 위(衛) 나라의 초택(草澤) 사이에 몹시 곤궁하게 지낼 적에 마침 위 나라의 재상이 된 자공(子貢)이 그를 찾아와서 그의 곤궁함을 애처롭게 여겨 말하기를 “부자(夫子)는 어찌 그리도 병(病)되이 지내십니까?”하니, 원헌이 대답하기를 “나는 들으니, 재물이 없는 사람을 가난하다 하고, 도를 배우고도 행하지 못한 사람을 병(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가난한 것이요, 병이 아니라오.”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卷六十七>
♞빈빈[彬彬] 글의 내용과 수식이 서로 알맞게 갖추어져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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