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초명[蟭螟] ~ 초목고[草木枯] ~ 초목충어학[草木虫魚學]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565  

초명[蕉明] 서역 지역의 새.

초명[蟭螟] 지극히 작은 전설상의 곤충 이름이다. 무리를 지어 모기 눈썹 사이에 집을 짓고 사는데, 들락날락해도 너무나 작아서 모기가 눈치를 채지 못한다고 한다. <列子 湯問>

초명살적문소상[蟭螟殺敵蚊巢上] 아주 미세한 것을 비유한 것으로, 초명(蟭螟)이란 벌레는 하도 작아서 모기의 속눈썹에 집을 짓고 사는데도 모기는 그것을 모른다고 한다. <列子 湯問>

초목고[草木枯] () 나라 때 미산(眉山)에서 소순(蘇洵) 및 그의 두 아들인 소식(蘇軾소철(蘇轍)까지 삼부자(三父子)의 대문장가들이 나오자, 당시 미산 사람들의 말에 미산이 삼소를 탄생시키니, 초목이 모두 말라 버렸다.[眉山生三蘇 草木盡皆枯]”고 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초목고[草木枯] 훌륭한 인물이 탄생하면 그 지역의 초목이 마른다는 뜻에서, 동도사략(東都事略)미산(眉山)에서 삼소(三蘇)가 나니, 초목들이 모두 다 말라졌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초목변쇠상초객[草木變衰傷楚客] 전국 시대 초() 나라의 시인 송옥(宋玉)을 가리킨다. 송옥의 구변(九辯) 첫머리에 悲哉秋之爲氣也 蕭瑟兮 草木搖落而變衰라는 유명한 구절이 나온다.

초목요락[草木搖落] 초사(楚辭) 구변(九辯) 첫머리에 슬프다, 가을 기운이여. 싸늘한 바람 불어옴에, 초목 우수수 떨어지고 모습 쇠하게 바뀌었네.[悲哉 秋之爲氣也 蕭瑟兮 草木搖落而變衰]”라는 유명한 구절이 나온다.

초목지명[草木知名] () 나라 장만복(張萬福)이 강회(江淮) 지역을 잘 다스려 초목까지 위명(威名)을 알고 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唐書 卷一百七十 張萬福傳>

초목충어학[草木虫魚學] 시경(詩經)은 초목·조수(鳥獸충어 등 많은 물명(物名)이 나오므로 한 말이다. 이 때문에 오()의 육 기(陸璣)는 모시초목조수충어소(毛詩草木鳥獸蟲魚疏)를 지었으니 이는 논어(論語) 양화(陽貨)시를 배우면 초목 금수의 물명을 많이 알게 된다.” 한 공자의 말에서 나온 것이다.


 



번호 제     목 조회
509 홍문[鴻門]~홍범구주[洪範九疇]~홍범수[洪範數]~홍벽천구[弘璧天球] 2246
508 천원지방[天圓地方] ~ 천월노[喘月勞] ~ 천유[穿窬] 2244
507 채번[綵幡] ~ 채번은[綵幡恩] ~ 채복인[彩服人] 2240
506 이거[貳車] ~ 이견[利見] ~ 양산락[梁山濼] 2239
505 채근백사[菜根百事] ~ 채녀가[蔡女笳] ~ 채도주[蔡道州] 2235
504 청아[菁莪] ~ 청아낙수[靑蛾落水] ~ 청안[靑眼] 2232
503 명재경각[命在頃刻] ~ 명전[冥筌] ~ 명조[鳴條] 2228
502 섬곡회도[剡曲廻棹] ~ 섬곡회도거[剡曲迴棹去] ~ 섬굴계[蟾窟桂] 2226
501 어류영삼성[魚罶映三星] ~ 어리진[魚麗陣] ~ 어리침주토금인[馭吏沈酒吐錦茵] 2226
500 미액[微液] ~ 미연방[未然防] ~ 미열우[尾熱牛] 2225
499 왕자응림오류가[王子應臨五柳家] ~ 왕자지출적[王子之出迪] ~ 왕적향[王績鄕] 2222
498 천애부초리[天涯賦楚蘺] ~ 천앵도[薦櫻桃] ~ 천열류파세열인[川閱流波世閱人] 2222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