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초미금[焦尾琴] ~ 초미지급[焦眉之急] ~ 초방[椒房]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917  

초미금[焦尾琴] 후한(後漢)의 채옹(蔡邕)이 오동나무가 불타는 소리를 듣고, 좋은 나무인 것을 알고, 불을 때고 있는 자에게 청하여 나무를 꺼내어서 거문고를 만들었는데, 탄 자국이 남아 있었으므로 이름을 초미금이라 했다 한다. <後漢書 卷六十下 蔡邕傳>

초미지급[焦眉之急] 눈썹에 불이 불음과 같이 매우 다급한 지경. 소미지급(燒眉之急).

초미지급[焦眉之急] 눈썹이 타들어가는 것과 같은 위급함을 이른다. 매우 위급한 상황을 일컫는 말. 초미(焦眉). 소미지급(燒眉之急). 소미(燒眉).

초박[楚璞] 초 나라 화씨의 옥덩이란 말이다. 화씨는 변화(卞和)인데 춘추 시대 초() 나라 사람이다. 변화가 옥덩이 하나를 발견하여 전후로 초 나라 여왕(厲王)과 무왕(武王)에게 바쳤으나 모두 기만의 죄로 몰려 양쪽의 발꿈치가 잘렸다. 문왕(文王) 때에 이르러 변화가 또 옥덩이를 안고 형산(荊山) 밑에서 통곡하자 문왕이 사람으로 하여금 그 옥덩이를 쪼개어 가공한 결과 보옥(寶玉)을 얻었는데 이를 화씨벽(和氏檗)이라고 일컬었다. <韓非子 和氏>

초반송화[椒盤頌花] 상고 때 정월 초하루에 손님을 접대할 때는 소반에다 산초(山椒)를 담아 내와 술에다 산초를 넣어 마셨는데, () 나라 유진(劉蓁)의 아내가 설날에 초화송(椒花頌)을 지었다고 한다. 두공부초당시전(杜工部草堂詩箋) 2 두위댁수세(杜位宅守歲)아융의 집에 와서 새해를 맞으니 산초 담은 소반에 하마꽃을 노래하네.[守歲阿戎家 椒盤巳頌花]”라고 하였다.

초반포국[椒盤蒱局] 한 해를 보내며 술을 먹고 윷놀이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초반은 산초 열매를 담은 소반이라는 뜻으로, 술에다 이 열매를 타서 새해의 술로 썼던 풍속이 있다.

초방[椒房] 초방은 초방전(椒房殿)의 준말로, 후비가 거처하는 궁전 이름이다. 옛날 한 나라 때에 황후 있는 궁중의 내전(內殿)을 호초(胡椒)로 방 바람벽을 발랐으므로 황후 있는 내전을 초방이라 한다.

초방[椒房] 후비(后妃)를 말한다. 후비의 궁전(宮殿)에는 자손이 번성하라는 뜻에서 열매가 많이 달리는 산초 열매를 섞어 벽을 바르므로, 이렇게 부른다.

 

 



번호 제     목 조회
4793 외일[畏日] ~ 외장[外場] ~ 외판관[外判官] 2326
4792 처음식영[處陰息影] ~ 처제[妻齊] ~ 처중[處仲] 2329
4791 욕좌목후도사해[欲佐沐猴圖四海] ~ 욕청장영[欲請長纓] ~ 용가방[龍哥榜] 2333
4790 발거[拔去] ~ 발내포[鉢內布] ~ 발도[拔都] 2334
4789 척지금성[擲地金聲] ~ 척지신성우설배[擲地新聲虞薛輩] ~ 척척[戚戚] 2336
4788 초백주[椒柏酒] ~ 초벽도[楚璧盜] ~ 초복록[蕉覆鹿] 2336
4787 내공[乃公] ~ 내구붕[耐久朋] ~ 내농작[內農作] 2338
4786 원류[源流] ~ 원명[元明] ~ 원묘[原廟] 2339
4785 방삭[方朔] ~ 방삭삼천독[方朔三千牘] ~ 방삭포삼도[方朔飽三桃] 2340
4784 측조[側調] ~ 측천[則天] ~ 층층련약구[層層連若姤] 2340
4783 비굉원우[碑轟元祐] ~ 비구절[臂九折] ~ 비극당위태[否極當爲泰] 2341
4782 사제동행[師弟同行] ~ 사제조슬[仕齊操瑟] ~ 사조[射潮] 2342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