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초백주[椒柏酒] ~ 초벽도[楚璧盜] ~ 초복록[蕉覆鹿]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322  

초백거흔흔[髫白擧欣欣] 치자(治者)가 피치자(被治者)와 고락(苦樂)을 함께 하면 백성들이 모두 나와서 치자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서로 이야기를 할 것[擧欣欣然有喜色而相告]이라는 말이 맹자(孟子) 양혜왕 하(梁惠王下)에 나온다.

초백주[椒柏酒] 음력 정월 초하루에 마시는 축하 술. 설날에 선조에게 제사를 드리고 가장(家長)에게 올려 축수(祝壽)하는 술이다.

초벽도[楚璧盜] 전국 시대 장의(張儀)가 초() 나라에 유세하며 정승과 술을 마셨는데, 정승의 옥돌이 없어지자 장의를 의심하여 붙잡아두고 수백 대나 매질을 하다가 풀어 준 고사가 있다. <史記 卷70>

초복[初服] 벼슬하기 이전의 복장으로, 즉 벼슬자리에서 물러나오는 것을 뜻한다. 초사(楚辭) 이소경(離騷經)나아가도 들어가지 못한 채 허물만 입게 되었으니, 물러가 다시 나의 초복을 손질하리.[進不入以離尤兮 退將復修吾初服]”에서 나온 것으로, 관직을 버리고 벼슬길에 들어가기 전에 입었던 옷을 다시 입기를 원하는 마음을 말한다.

초복[初服] 초복은 초사(楚辭) 이소경(離騷經)물러나 장차 다시 나의 초복을 손보리라[退將復修吾初服].”에서 나온 것으로 처음에 입던 의복인데, 일반적으로 벼슬을 그만두어 관복을 벗고 당초에 입었던 옷을 다시 입는 것을 말한다. 곧 초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초복[楚服] 성복(盛服)을 가리킨다. 엄숙하게 차린 의복.

초복록[蕉覆鹿] 인생사의 무상함을 표현한 말. 옛날 어떤 사람이 나무를 하다가 우연히 사슴을 잡아 남 몰래 파초 잎새로 덮어 놓았었다. 나무를 다하고 사슴을 찾았으나 장소를 잊어버렸다. 그는 사슴을 잡았던 것이 꿈이려니 생각하고서 그 사실을 되뇌며 돌아왔다. 마침 어떤 사람이 그 말을 듣고는 산으로 들어가 사슴을 찾아 가져와 자기 아내에게 나무꾼의 꿈을 자기가 꾸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고 말하였다 한다. <列子 周穆王>


 



번호 제     목 조회
401 화극[畫戟]~화금[火金]~화누역경[火耨力耕] 2049
400 황녕[黃寧]~황당[黃堂]~황대[璜臺]~황대과[黃臺瓜]~황대권만[黃臺捲蔓] 2044
399 천생연분[天生緣分] ~ 천섬[薦剡] ~ 천세학귀삼교월[千歲鶴歸三嶠月] 2041
398 화산[花山]~화산[華山]~화산기[華山畿] 2041
397 탕병객[湯餠客]~탕우[湯憂]~탕탕[蕩蕩]~탕파자[湯婆子] 2040
396 토홍예[吐虹蜺]~토화[土花]~톤톤[啍啍]~통가[通家]~통관규천[通管窺天] 2039
395 청야[淸野] ~ 청양관[靑陽館] ~ 청련화중생[靑蓮火中生] 2037
394 황간[黃幹]~황감동정[黃柑洞庭]~황강[黃崗]~황강고사[黃崗故事] 2036
393 탈천형[脫天刑] ~ 탈태환골[奪胎換骨] ~ 탈토지세[脫兎之勢] ~ 탈포[奪袍] 2034
392 철간[鐵簡] ~ 철경록[輟耕錄] ~ 철고비[掇皐比] 2029
391 침명도[沈冥圖] ~ 침문[寢門] ~ 침비두예[沈碑杜預] ~ 침상현비[沈上峴碑] 2028
390 화양귀마[華陽歸馬]~화양은거[華陽隱居]~화어소장[禍於蕭墻]~화예부인[花蕊夫人] 2027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