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초야우둔[草野遇遯] ~ 초여담자[初如噉蔗] ~ 초연질질[初筵秩秩]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033  

초야우둔[草野遇遯] 소인이 조정에서 권세를 잡아 국사가 어지러우므로 초야의 충의로운 선비들이 분개한다는 것이다. 송 나라 주희(朱熹)66세 때인 영종(寧宗) 15월에 환장각 대제(煥章閣待制)의 직명을 띠고 고향에 있으면서, 한탁주(韓侘冑)의 모함으로 영주(永州)로 귀양간 재상 조여우(趙汝愚)의 억울함을 변론하는 내용과 한탁주가 임금을 속여 도학을 위학(僞學)이라 규정하여 금지하고 충직한 신하를 몰아내는 등 간교한 짓을 자행하는 작태에 대해 장문의 소장을 지어 올리려 하였다. 그러자 문인 채원정(蔡元定)이 그것을 섣불리 올리지 말고 시초(蓍草)를 뽑아 점을 쳐 그 결과에 따라 결정하라고 청하여 점을 쳐보니, 소인이 뜻을 얻은 상황에서 군자는 집안에 들어앉아 집안의 일만 돌본다는 의미의 둔()의 가인괘(家人卦)가 나와 그 소장의 초고를 불태워버리고 호를 둔옹(遯翁)이라 고침과 동시에 사직소만 계속 올렸다. <朱子大全 附錄 卷六 年譜>

초양[初陽] 초양은 양() 한 획이 처음 생긴다는 11월을 가리킨다.

초어[樵漁] 벼슬을 버리고 나와서 산에서 나무하고 물에서 고기 잡는 데 취미를 붙이겠다는 말이다.

초여담자[初如噉蔗] ()나라 고장강(顧長康)이 감자(甘蔗)를 꼬리에서부터 먹이 들어가며 점입가경(漸入佳境)한다.” 하였다.

초연망설례[楚筵忘設醴] 신하를 대우하는 정성이 해이해짐을 뜻한다. 초 원왕(楚元王)은 노()의 목생(穆生백생(白生신공(申公)을 매우 후히 대우하여, 그들을 위해 주연(酒宴)을 베풀 때마다, 특히 술을 즐기지 않는 목생을 위해서 항상 단술을 준비했는데, 그 다음 임금이 즉위하여서도 항상 그렇게 하다가 뒤에는 단술 놓는 것을 잊었으므로, 목생이 마침내 임금의 정성이 해이해짐을 탄식하고 떠나버렸던 데서 온 말이다. <漢書 楚元王傳>

초연질질[初筵秩秩] 초연은 손님들이 막 와서 자리에 앉는 것을 이른 말로, 시경(詩經) 소아(小雅) 빈지초연(賓之初筵)손들이 막 자리에 나아감에 좌우로 질서가 있도다[賓之初筵 左右秩秩]”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번호 제     목 조회
5273 효경[梟獍]~효렴선[孝廉船]~효로기일척[梟盧期一擲]~효릉[崤陵] 1108
5272 횡삼[橫參]~횡진작랍[橫陳嚼蠟]~횡해린[橫海鱗]~횡행백마[橫行白馬] 1099
5271 횡사[橫斜]~횡사[黌舍]~횡사곡직[橫斜曲直]~횡삭부시[橫槊賦詩] 1374
5270 획획[㦎㦎]~횡거[橫渠]~횡경표맥[橫經漂麥]~횡금[橫金]~횡당[橫塘] 1586
5269 획어가[畫魚歌]~획연[謋然]~획일[畫一]~획지성하[畫地成河]~획지위뢰[劃地爲牢] 1179
5268 황화집[皇華集]~황화취죽본비진[黃花翠竹本非眞]~황황중니[遑遑仲尼] 1127
5267 황향온정[黃香溫凊]~황화곡[黃華曲]~황화오백년[黃花五百年]~황화재[皇華才] 1118
5266 황하소식[黃河消息]~황하재보[黃河再報]~황학루[黃鶴樓]~황학유선[黃鶴遊仙] 1223
5265 황파[黃把]~황패[黃霸]~황표정사[黃標政事]~황하기일징[黃河幾日澄] 1144
5264 황초체[黃初體]~황총상미[黃摠上眉]~황총요성[荒塚遼城]~황침[黃綅] 1073
5263 황지서[黃支犀]~황지제명[黃紙題名]~황진도원[黃眞桃源]~황창랑[黃昌郞] 1073
5262 황주고각[黃州鼓角]~황주피[黃紬被]~황죽가[黃竹歌]~황중정색[黃中正色] 1101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