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초자불성무협몽[楚子不成巫峽夢]~ 초장록[蕉藏鹿] ~ 초재진용[楚材晉用]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428  

초자[楚茨] 더부룩한 납가새. 시경(詩經) 소아(小雅)의 한 편명인데, 주 유왕(周幽王)의 학정을 비난한 시이다.

초자불성무협몽[楚子不成巫峽夢] 전국 시대에 초() 나라 양왕(襄王)이 무산(巫山) 아래에 와서 자는데, 꿈에 선녀가 와서 저는 무산의 선녀인데 아침에는 구름이 되어 하늘에 떠 있고, 밤이면 비가 되어 무산에 내립니다.” 하고, 양왕과 즐거운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초장[椒漿] 향초로 만든 즙,.

초장록[蕉藏鹿] 꿈 속에서 있었던 허무한 일을 말한다. 열자(列子) 주목왕(周穆王)들판에서 나무를 하고 있던 정() 땅 사람이 사슴을 잡은 다음 이를 죽였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고 가져갈까 염려되었다. 이에 사슴을 끌어다가 구덩이 속에 감추고는 풀로 덮은 다음 몹시 기뻐하였다. 그런데 얼마 뒤에 감추어 둔 장소를 잊어버리고는 드디어 꿈 속에서 있었던 일로 여겼다. 그 사람이 길을 내려오면서 그 일을 떠들어 대자 곁에 있던 사람이 듣고는 그 말에 따라 찾아가서 사슴을 얻었다.” 하였다.

초장왕[楚莊王] 초나라의 왕으로 춘추오패 중의 한 사람이다. 부왕인 성왕을 죽이고 스스로 초왕의 자리에 오른 초목왕의 아들이다. 즉위 초 음주와 가무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고 자기에게 정사에 과해 간하는 사람을 죽이겠다고 하자 오거(伍擧)가 삼년불비(三年不飛), 삼년불명(三年不鳴)의 새로 비유하여 수수께끼 식으로 간하자 비즉충천(飛則沖天), 명즉경인(鳴則驚人)이라고 대답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초나라의 내정을 개혁하여 정사에 힘쓴 결과 초나라는 부국강병을 이루렀다. 그 힘을 바탕으로 정나라를 사이에 두고 당진국과 중원의 패권을 다투다가 기원전 600년 지금의 하남성 개봉시 북쪽의 황하 남안의 필에서 정나라를 구원하기 위해 출동한 당진군을 대파하고 중원의 패권을 차지했다.

초재[蕉齋] 심염조(沈念祖)의 호.

초재진용[楚材晉用] 남의 것을 가져다가 자기 것으로 삼는 것, 또는 다른 나라의 인재를 불러다가 자국에서 등용하는 것을 이른다.

 

 



번호 제     목 조회
281 칠애시[七哀詩] ~ 칠언삼첩[七言三疊] ~ 칠엽초선[七葉貂蟬] 1823
280 투란[鬪卵]~투료[投醪]~투문구악[投文驅鰐]~투벽[投僻]~투비시호[投畀豺虎] 1823
279 천황[天荒] ~ 천황팔만년[天皇八萬年] ~ 천후점기이해[天后占其利害] 1822
278 퇴어급류[退於急流]~퇴옥산[頹玉山]~퇴우[退憂]~퇴일과[退日戈] 1822
277 호청경[虎聽經]~호축계[好祝雞]~호치단순[皓齒丹脣]~호탁씨[壺涿氏] 1821
276 탄협[長彈鋏] ~ 탄협객[彈鋏客] ~ 탈계두육[奪鷄頭肉] ~ 탈금포[奪錦袍] 1814
275 형혹[熒惑]~형화[荊花]~혜가[慧可]~혜가단비[惠可斷臂]~혜각[慧覺] 1813
274 칠정[七政] ~ 칠정선기[七政璿璣] ~ 칠조대의[漆雕大義] 1809
273 탁략[橐籥]~ 탁록기공[涿鹿奇功] ~ 탁무[卓茂] ~ 탁문군[卓文君] 1806
272 혜생재위루[嵇生才爲累]~혜성하[蹊成下]~혜소[嵇紹]~혜숙야[嵇叔夜]~혜심환질[蕙心紈質] 1803
271 치절[痴絶] ~ 치조비조[雉朝飛操] ~ 치창시[熾昌詩] ~ 치천[稚川] 1801
270 탁타교[橐駝橋] ~ 탄검[彈劍] ~ 탄관[彈冠] ~ 탄관우왕[彈冠遇王] 180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