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치각관[豸角冠] ~ 치경조벽잡[幟驚趙壁匝] ~ 치구예함[鴟龜曳銜]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943  

[] 고대의 술을 담는 그릇이다. 치루원갈(巵漏源竭)은 재산이 각기 소모되어 재원이 고갈되는 것을 비유한다.

치각관[豸角冠] 해치(獬豸)라는 동물이 부정(不正)한 사람을 보면 뿔로 떠받는다고 하므로 어사(御史)가 치각관(豸角冠)을 쓴다.

치각다재[癡却多才] 일찍이 호두 장군(虎頭將軍)을 역임한 진() 나라의 고개지(顧愷之)를 세상에서 재(), (), ()의 삼절(三絶)로 일컬어졌다. <晉書 卷92>

치경[雉經] 목을 매어 죽다. 액사(縊死)한다. ()는 노, ()은 숨쉬는 길. 곧 숨길을 노로 졸라맨다는 뜻.

치경조벽잡[幟驚趙壁匝] 통감(通鑑)한신(韓信)이 조()와 싸울 적에 한신의 기병(騎兵) 2천 명이 조의 벽(; 진영)으로 달려가 조의 기를 뽑고 한()의 적치(赤幟)를 세워놓으니 조군이 돌아오다가 그것을 보고 크게 놀라 어지러워져 패하였다.”고 하였다.

치과반랑우직년[齒過潘郞寓直年] 32세의 나이를 말한다. () 나라 반악(潘岳)추흥부(秋興賦)’余春秋三十有二 …… 寓直於散騎之省이라 하였다.

치관[豸冠] 옛날 어사(御史)가 쓰던 해치관(獬豸冠)으로, 전설적인 동물 해치(獬豸)가 곡직(曲直)을 잘 분별하여 사악(邪惡)한 자에게 달려들어 물어뜯었으므로 법관(法官)이 해치관(獬豸冠)을 만들어 머리에 썼다는 고사가 전한다. <淮南子 主術訓>

치구[雉雊] 치구는 꿩이 솥에 날아와 운다는 뜻이다. 서경(書經) 고종융일(高宗肜日)고종(高宗)이 융제(肜祭)하는 날에 꿩이 솥에 날아와 울자, 조기(祖己)는 말하기를 먼저 왕의 그릇된 마음을 바로잡고 그 일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했다.” 하였는데 그 주에 의하면, 융제에 꿩이 솥에 날아와 우는 것은 하나의 재이(災異)였지만, 고종은 이를 계기로 그 그릇된 마음을 바로잡고 중흥을 이룬 것이라고 하였다.

치구예함[鴟龜曳銜] ()는 올빼미. ()는 끌다. ()은 재갈의 뜻으로 직역하면 올빼미와 거북이 재갈을 끌다이지만, ()이 올빼미가 나는 것을 보고 거리를 재고, 거북이가 꼬리를 끄는 것을 가지고 땅을 분별했다는 전설을 말한다.

치구용범[馳驅用範] 맹자(孟子) 등문공 하에 내가 그를 위해 말 어거를 법대로 하였다.[吾爲之範我馳驅]”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번호 제     목 조회
4841 채근백사[菜根百事] ~ 채녀가[蔡女笳] ~ 채도주[蔡道州] 2238
4840 이거[貳車] ~ 이견[利見] ~ 양산락[梁山濼] 2240
4839 채번[綵幡] ~ 채번은[綵幡恩] ~ 채복인[彩服人] 2241
4838 천원지방[天圓地方] ~ 천월노[喘月勞] ~ 천유[穿窬] 2245
4837 홍문[鴻門]~홍범구주[洪範九疇]~홍범수[洪範數]~홍벽천구[弘璧天球] 2247
4836 복차지계[覆車之戒] ~ 복철지계[覆轍之戒] ~ 복파귀[伏波貴] 2250
4835 안유자손[安遺子孫] ~ 안이[顔異] ~ 안인한[安仁恨] 2253
4834 여의쇄산호[如意碎珊瑚] ~ 여의여구[如衣如狗] ~ 여이석[厲以石] 2253
4833 외설[猥褻] ~ 외시은[隗始恩] ~ 외우형산[猥芋衡山] 2254
4832 운래억이간[雲來憶已看] ~ 운뢰교구오[雲雷交九五] ~ 운몽[雲夢] 2256
4831 청춘치오마[靑春馳五馬] ~ 청출어람[靑出於藍] ~ 청태부[靑苔賦] 2262
4830 척촌지효[尺寸知效] ~ 척확신[尺蠖伸] ~ 천가수[天假手] 2264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