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치랍[梔蠟] ~ 치롱작옹[癡聾作翁] ~ 치룡[癡龍] ~ 치린[緇磷]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186  

치랍[梔蠟] 실지는 없고 겉만을 꾸민 채찍. 유종원(柳宗元)의 고편문(賈鞭文)옛날 어떤 부자가 노랗고 윤이 나는 채찍을 사랑하여 많은 돈을 주고 샀었는데, 뒤에 끓는 물에 닿게 되자 형편 없는 본색이 드러났다. 그제야 보니 노랗던 것은 치자(梔子) 물을 들여서였고, 윤이 난 것은 밀[]을 칠한 때문으로 가짜임을 알았다.”고 하였다.

치래창위덕[雉來彰魏德] 위 문제(魏文帝)가 임금자리에 오르려 할 때 군국(郡國)에서 흰 꿩이 열아홉 마리나 나타났다는 상주(上奏)가 있었다 한다. <魏略>

치랭[齒冷] 웃어서 입을 벌리고 있으므로 이가 시리다는 뜻이다.

치롱작옹[癡聾作翁] 사람이 때로는 어리석은 체, 귀먹은 체하여 자녀(子女)들의 과오를 하나하나 책망하지 않음으로써 가정을 화목하게 한다는 뜻으로, 당 대종(唐代宗)이 일찍이 곽자의(郭子儀)에게 이르기를 어리석지 않고 귀먹지 않으면 가장(家長) 노릇을 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치롱주[治聾酒] 춘사일(春社日) 또는 추사일(秋社日)에 마시는 술을 말한다. 이 술을 마시면 어두운 귀가 밝아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치룡[癡龍] 큰 염소의 별칭이다. 북몽쇄언(北夢瑣言)에 의하면, 낙중(洛中) 어떤 동굴 속에 빠졌던 사람이 큰 염소 수염에 달린 구슬을 따먹고 굴 밖에 나오게 되었는데 장화(張華)가 그 염소는 치룡이라는 짐승이라 하였다.

치린[緇磷] 근본 바탕이 외면적인 영향을 받아 물이 들거나 갈리어 나간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양화(陽貨)진정으로 단단한 것이란 말을 못 들었느냐. 그것은 아무리 갈아도 갈리지 않고, 진정으로 흰 것이란 말을 못 들었느냐. 그것은 아무리 물을 들여도 검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번호 제     목 조회
5261 황종[黃鐘]~황종률[黃鍾律]~황종재동[黃鐘纔動]~황종해우이[黃鍾駭牛耳] 1174
5260 황제[黃虀]~황제[黃帝]~황제승천[黃帝升天]~황조[黃鳥] 1077
5259 황정[黃精]~황정[黃鼎]~황정[黃庭]~황정경[黃庭經]~황정환백아[黃庭換白鵝] 1600
5258 황자[皇子]~황자파[皇子陂]~황작풍[黃雀風]~황장사우게[黃腸思苃憩] 1165
5257 황유[黃楡]~황의[黃衣]~황유백초[黃楡白草]~황이[黃耳]~황이균[黃耳菌] 1582
5256 황운[黃雲]~황운십경추[黃雲十頃秋]~황월[黃鉞] 1114
5255 황옥거[黃屋車]~황우[黃虞]~황우지혁[黃牛之革]~황우패[黃牛佩] 1167
5254 황아[黃芽]~황양[黃壤]~황양액윤년[黃楊厄閏年]~황어[黃魚]~황예[荒穢] 1144
5253 황성[皇宬]~황소[黃蘇]~황수[黃綬]~황순우잠[黃純于潛]~황씨[慌氏] 1077
5252 황삼[黃衫]~황상곤도[黃裳坤道]~황상길[黃裳吉]~황석공비결[黃石公祕訣] 1069
5251 황사[黃沙]~황사랑[黃四娘]~황산곡[黃山谷]~황산대첩비[荒山大捷碑] 1308
5250 황복[荒服]~황봉주[黃封酒]~황분[皇墳]~황비자달[黃扉紫闥]~황비피현[黃扉避賢] 1237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