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귀[七鬼] 포박자(抱朴子) 지진(地眞)의 “신명(神明)을 통하려 한다면 마땅히 금(金)・수(水)의 형체가 나눠져야 한다. 형체가 나눠지면 자기 몸의 삼혼 칠백(三魂七魄)을 절로 볼 것이다.”에서 나온 것이다.
♞ 칠귀[七貴] 한(漢) 나라 때 외척(外戚) 및 귀족으로 권세를 누린 칠성(七姓). 곧 여씨(呂氏)・곽씨(霍氏)・상관씨(上官氏)・왕씨(王氏)・조씨(趙氏)・정씨(丁氏)・부씨(傅氏)들을 말한다. <小學紺珠 氏族 七貴>
♞ 칠규혼돈착[七竅混沌鑿] 혼돈은 중앙의 신(神)이었는데, 남해의 신인 숙(儵)과 북해의 신인 홀(忽)이 그를 위하여 보고 듣게 하려고 하루에 하나씩 구멍을 뚫어 7개의 구멍을 뚫었다. <莊子 應帝王>
♞ 칠금[七擒] 제갈량이 위(魏)를 치고자 출사하기 전에 뒷 염려를 없애기 위하여 먼저 남만(南蠻)을 쳐 그 왕 맹확(孟穫)을 사로잡았다가 그가 열복(悅服)할 때까지 도로 놓아주기를 무릇 일곱 번 했으니, 이른바 칠종칠금(七縱七擒)이다.
♞ 칠난감[七難堪] 삼국 시대 위(魏) 나라 혜강(嵇康)이 당시 집권자인 사마소(司馬昭) 등을 싫어했는데, 그 일당인 산도(山濤)가 그를 벼슬에 추천하자, 일곱 가지의 감당할 수 없는 사유를 들어 거절하면서 산도와 절교하였다. 흔히 시문에서 자신의 게으름이나 무능력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 칠덕[七德] 칠덕은 당 태종(唐太宗)이 지은 칠덕무(七德舞)로, 당 태종이 무왕(武王)의 일곱 가지 덕, 즉 금포(禁暴), 집병(戢兵), 보대(保大), 정공(定功), 안민(安民), 화중(和衆), 풍재(豐財)에 기반하여 지은 악곡(樂曲)을 말한다.
♞ 칠덕가[七德歌] 당 나라 태종(太宗) 때 지은 노래로, 태종이 주(周) 나라 무왕(武王)의 일곱 가지 덕, 즉 금포(禁暴), 집병(戢兵), 보대(保大), 정공(定功), 안민(安民), 화중(和衆), 풍재(豐財)에 기반하여 지은 악곡(樂曲)을 말한다.
♞ 칠덕무[七德舞] 당 태종(唐太宗)이 무(武)의 칠덕(七德)에 기초하여 만든 무곡(舞曲) 이름인데, 칠덕은 바로 금포(禁暴)・즙병(즙兵)・보대(保大)・정공(定功)・안민(安民)・화중(和衆)・풍재(豐財)이다.
♞ 칠도신[漆塗身] 남이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몸에 옻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전국책(戰國策) 조책(趙策)에 “예양(豫讓)이 조양자(趙襄子)를 죽여 지백(智伯)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남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몸에 옻칠을 해서 문둥이로 변장했다.” 하였다.
♞ 칠등[漆燈] 귀인의 무덤은 칠등(漆燈)으로 장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