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탁연[卓然] ~ 탁영[濯纓] ~ 탁영가[濯纓歌] ~ 탁오[卓午]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062  

탁연[卓然] 탁연은 의기(意氣)가 높아짐을 뜻하는데, 두보(杜甫)의 음중팔선가(飮中八仙歌)초수는 닷 말 술을 마셔야 바야흐로 탁연해져서, 고상하고 웅걸한 담론이 온 좌중을 경탄케 하네.[焦遂五斗方卓然 高談雄辯驚四筵]”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杜少陵集 卷二>

탁영[濯纓] 갓끈을 빤다는 뜻으로, 맹자(孟子) 이루 상(離婁上)유자(孺子)가 노래하기를 창랑(滄浪)의 물이 맑거든 나의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나의 발을 씻는다.[滄浪之水淸兮 可以濯我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我足]’고 하였는데, 이에 대해 공자가 너희는 들으라.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흐리면 발을 씻게 되니, 이는 물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탁영[濯纓] 속진(俗塵)을 벗어나 맑고 고결하게 지내는 것을 말한다. 굴원(屈原)이 지은 어부사(漁父辭)창랑 물 맑으면 갓끈을 씻고, 창랑 물 흐리면 내 발을 씻으리.[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탁영가[濯纓歌] 맹자(孟子) 이루 상에 유자(儒子)가 노래하기를 창랑(滄浪)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발을 씻는다.’ 했다.” 한 데서 온 말로, 즉 시세(時勢)에 맞추어서 진퇴(進退)한다는 뜻이다.

탁영가[濯纓歌] () 나라 굴원(屈原)이 조정에서 쫓겨나 강담(江潭)에서 노닐 적에 어부(漁父)를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어부가 세상과 갈등을 빚지 말고 어울려 살도록 하라고 충고를 했는데도 굴원이 받아들이지 않자, 어부가 빙긋이 웃고는 뱃전을 두드리며 노래하기를 창랑의 물이 맑으면 나의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나의 발을 씻으면 될걸.[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이라고 했다는 내용이 초사(楚辭) 어부사(漁父辭)에 나온다.

탁영재파호귀래[濯纓才罷好歸來] 굴원(屈原)이 쫓겨나서 지은 어부사(漁父辭)에 있는데, 여기서는 귀양살이에서 풀려 오란 뜻으로 갓끈 씻기 끝나거든하였다.

탁오[卓午] 대낮. 정오를 말한다. 이백(李白)의 봉두보시(逢杜甫詩)飯顆山前逢杜甫 頭戴笠子日卓午라 한 것에서 나온 것이다.

탁월[卓越] 남보다 훨씬 뛰어남을 이른다.

 

 



번호 제     목 조회
365 누운[漏雲] ~ 누진[漏盡] ~ 누최수인옥섬서[漏催水咽玉蟾蜍] 1990
364 삼자각모외[三子各慕外] ~ 삼자부[三字符] ~ 삼잔[三孱] 1989
363 천정부지[天井不知] ~ 천조자조[天助自助] ~ 천주백립[천柱白立] 1988
362 청송[聽松] ~ 청송후조[靑松後彫] ~ 청쇄문[靑鎖門] 1988
361 호해의[湖海意]~호현[弧懸]~호형염[虎形鹽]~[皓皓]~호호악악[灝灝噩噩] 1982
360 활락도[豁落圖]~활인원[活人院]~황각[黃閣]~황각조갱[黃閣調羹] 1982
359 천수[天壽] ~ 천수조방[天隨釣舫] ~ 천신[天紳] 1977
358 천주액부자[穿珠厄夫子] ~ 천주축융[天柱祝融] ~ 천지교자[天之驕子] 1976
357 당가사[黨家事] ~ 당계[棠溪] ~ 당계곡[唐鷄曲] 1975
356 청거[淸渠] ~ 청계간소영[淸溪看疎影] ~ 청계향[靑桂香] 1975
355 화성[火城]~화성[化城]~화성[畫省]~화성[華省]~화성흘연[化城屹然] 1973
354 가쇄[枷鎖]~가수[嘉樹]~가수[佳手]~가수[假守]~가수[家數] 1971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