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탁정[卓程] ~ 탁족[度足] ~ 탁중장[槖中裝] ~ 탁창랑[濯滄浪]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641  

탁절[逴絶] 매우 아득한. 아득히 멀다.

탁정[卓程] 전국 시대와 진시황(秦始皇) 때 촉() 땅 임공(臨邛)에서 대장간 사업으로 거부(巨富)가 된 탁씨(卓氏)와 정정(程鄭)을 가리킨다.

탁족[度足] 정나라 사람에 장차 신발을 사려는 사람이 있었다. 먼저 스스로 그 발을 재었으나, 시장에 자로 잰 것을 가져가는 것을 잊어버렸다. 신발을 골라놓고 말하기를 내가 발을 잰 것을 가져오는 것을 잊었다.”라고 하고 되돌아가 발을 잰 것을 가지고 왔다. 돌아와 보니 시장이 이미 끝났으므로 신발을 사지 못하였다. 다른 사람이 말하길 어찌 그것을 발로 시험하지 않았는가?”하니 말하길 차라리 발을 잰 자는 믿을지언정 스스로는 믿을 수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탁주현배제[侂冑顯排擠] 송 영종(宋寧宗) 때 한탁주(韓侂冑)가 국정(國政)을 좌우하면서 자기의 의견과 맞지 않는 사람을 제거하기 위해 도학(道學)을 위학(僞學)이라고 몰아세워 위학의 당()은 조정에서 기용(起用)하는 것을 금한다는 구실로, 주희(朱熹)의 관직을 삭탈시키고 채원정(蔡元定) 등을 먼 데로 귀양보내어, 조정에 정직한 선비가 하나도 없게 했던 일을 말한다. <宋史 寧宗紀>

탁중장[槖中裝] 육가(陸賈)가 남월왕 위타에게 사신으로 갈 때 고조(高祖)가 천 금의 가치가 있는 재화(財貨)를 여행 경비로 하사한[賜賈橐中裝 直千金] 고사가 있다. <漢書 陸賈傳>

탁창랑[濯滄浪] 은거한다는 뜻이다. 전국 시대 때 초()나라의 굴원(屈原)이 쫓겨나서 강담(江潭)에 노닐 적에 한 어부가 굴원이 세상을 불평하는 말을 듣고서 빙그레 웃고 뱃전을 두드리며 떠나가면서 창랑(滄浪)의 물이 맑거든 내 갓끈을 씻을 것이고, 창랑의 물이 흐리거든 내 발을 씻으리라.”라고 하였다.

탁출[踔出] 튀어 오르다. 불쑥 솟구치다.

 

 



번호 제     목 조회
341 호복기사[胡服騎射]~호복의[濠濮意]~호부[虎符]~호분[胡紛]~호분[虎賁] 1946
340 홍애[洪崖]~홍애견박[洪崖肩拍]~홍애자[洪厓子]~홍약[紅藥] 1943
339 무미랑[武媚娘] ~ 무미만굴[霧迷蠻窟] ~ 무병자구[無病自灸] 1941
338 박혁현호이[博奕賢乎已] ~ 박효백[朴孝伯] ~ 박희[薄姬] 1939
337 철습[綴拾] ~ 철심인[鐵心人] ~ 철연[鐵硯] 1939
336 가수편[嘉樹篇]~가숙[家塾]~가숙당서[家塾黨序] 1937
335 서견[噬犬] ~ 서경[西京] ~ 서경루망[西京漏網] 1935
334 칠략[七略] ~ 칠륜선[七輪扇] ~ 칠매손[七枚飡] ~ 칠묘[七廟] 1935
333 철적[鐵笛] ~ 철점은구[鐵點銀鉤] ~ 철철[掣掣] 1929
332 청열석[淸裂石] ~ 청영계남월[請纓繫南越] ~ 청오술[靑烏術] 1927
331 택우천형[澤虞川衡]~택풍괘[澤風卦]~택풍대상[澤風大象]~탱장문자[撑腸文字] 1926
330 첨연무가인[簷燕舞佳人] ~ 첨전홀후[瞻前忽後] ~ 첨해옥[添海屋] 1918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