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택상[宅相]~택상양구[澤上羊裘]~택서거[擇壻車]~택선[澤仙]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866  

택상[宅相] 훌륭한 외손을 뜻한다. () 나라 때 위서(魏舒)가 어려서 고아가 되어 외가(外家)인 영씨(寗氏)에게서 길러졌는데, 영씨가 집을 짓자, 집을 상보는 사람[相宅者]이 말하기를 반드시 귀현(貴顯)한 생질이 나오겠다.[當出貴甥].”고 하므로, 위서의 외조모는 이미 위서가 총명함을 보고 바로 위서일 것으로 생각하였고, 위서는 말하기를 내가 의당 외가를 위하여 이 집의 상대로 성취하리라.[當爲外氏成此宅相]”고 하였다. 뒤에 위서는 과연 명신으로 벼슬이 삼공(三公)의 지위에 이르렀다. <晉書 魏舒傳>

택상양구[澤上羊裘] 후한서(後漢書) 113광은 후한 광무황제와 동문수학(同門修學)한 사람인데, 광무가 즉위하여 기용하려고 불렀으나 응하지 않고, 부춘산(富春山)에 숨어살면서 양구(羊裘)를 입고 낚시질로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택서거[擇壻車] 국파총화(菊坡叢話)() 나라 때 진사(進士)에 합격한 사람들을 곡강(曲江)에 모아 놓고 잔치할 적에 공경(公卿)들 집에서 자개로 조각한 수레에 구슬 안장을 걸고서 즐비하게 이르러 모두 사위들을 고르는데, 진사들 가운데 십중팔구가 사윗감으로 선택된다.”고 하였다. 소식(蘇軾)의 시에 주머니 텅 비어 상춘(賞春)할 말[]도 마련 못하거늘, 눈이 어지럽도록 사위 고르는 수레는 보는구나.[囊空不辦尋春馬 眼亂行看擇壻車]”라고 하였다.

택선[澤仙] 한무제(漢武帝)가 사마상여(司馬相如)의 대인부(大人賦)를 읽었는데, 대인부는 구름을 타고 하늘 위에 노는 신선을 쓴 글이었다. 무제는 신선이 되면 이런 신선이 되지 산택(山澤)에서 여윈 신선이 되지는 않겠다.”고 하였다.

택수[澤叟] 고향이 여주(驪州)인 택당(澤堂) 이식(李植)을 말한다.

 

 



번호 제     목 조회
293 칠웅[七雄] ~ 칠원리[漆園吏] ~ 칠월편[七月篇] ~ 칠유[七喩] 1856
292 탕년한[湯年旱]~탕망해[湯網解]~탕명[湯銘]~탕목금[湯沐金] 1853
291 퇴퇴[堆堆]~투간동해[投竿東海]~투간육오분[投竿六鰲奔] 1852
290 천파[天葩] ~ 천편일률[千篇一律] ~ 천하구가윤속계[天下謳歌允屬啓] 1848
289 천하로[天下老] ~ 천하소[天下小] ~ 천하하상출호지[天下何嘗出戶知] 1848
288 홍사미[虹沙彌]~홍삼[紅衫]~홍상[紅裳]~홍설[紅雪]~홍속[紅粟] 1848
287 천장지구[天長地久] ~ 천장회파두표작[天漿會把斗杓酌] ~ 천전운막[天田雲幕] 1846
286 쾌독파거[快犢破車]~ 쾌등오[噲等伍] ~ 쾌종위오[噲終爲伍]~ 쾌활음[快活吟] 1844
285 토낭[土囊]~토만두[土饅頭]~토모삼굴[兎謀三窟]~토목형해[土木形骸] 1844
284 칠착[七鑿] ~ 칠향거[七香車] ~ 칠현[七賢] ~ 칠협[七莢] ~ 칠흥[七興] 1843
283 투란[鬪卵]~투료[投醪]~투문구악[投文驅鰐]~투벽[投僻]~투비시호[投畀豺虎] 1843
282 칠애시[七哀詩] ~ 칠언삼첩[七言三疊] ~ 칠엽초선[七葉貂蟬] 1842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