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투편단류[投鞭斷流]~투필[投筆]~투필봉후[投筆封侯]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789  

투편[投鞭] 군세(軍勢)가 성대함을 이른다. () 나라 때 전진(前秦)의 부견(苻堅)이 동진(東晉)을 치려 하니, 부하가 동진에는 험한 장강(長江)이 둘러 있어서 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그러자 부견이 나의 많은 군사들이 채찍을 강에 던져 넣으면 강물의 흐름을 끊을 수 있다.”고 하였다. <晉書 卷113 苻堅載記上>

투편단류[投鞭斷流] 병력에 있어서의 강대하다란 뜻의 고사성어이다.

투편횡강거[投鞭橫江去] 후진왕(後秦王) 부견(符堅)이 동진(東晋)을 치려고 하면서 우리의 많은 군사가 양자강에다 채찍을 던져서 강을 메우고 건너갈 수 있으리라.”라고 하였다.

투필[投筆] 붓을 던져 버린다는 뜻으로, 문필(文筆)에 종사하던 것을 그만두고 무예(武藝)에 종사함을 말한다. () 나라 반초(班超)가 처음에 집이 가난하여 관청에 글씨를 써주고 있다가 하루는 대장부가 시의[塞外]에 나가서 공을 세울 것이지 어찌 붓과 벼루를 일삼으랴.”라 하고 붓을 던지고 가더니 뒤에 옥문관(玉門關)을 나가서 서역(西域)을 평정하고 안서도호(安西都護)가 되고 정원후(定遠侯)에 봉해졌다.

투필봉후[投筆封侯] 붓을 던져 공후에 봉한다는 것은 후한 때 반초(班超)가 처음에 집이 가난하여 말단 관리로 글씨품을 팔아 부모를 봉양하다가 붓을 던지고 한탄하기를 대장부로서 별다른 지략이 없더라도 마땅히 부개자(傅介子)나 장건(張騫)처럼 타국에서 공을 세워 봉후(封侯)를 취해야 할 것이니, 어찌 필묵 사이에서 오랫동안 종사할 것인가.”라 하고, 장수가 되어 뜻을 이뤘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後漢書 卷四十七 班超傳>

 

 



번호 제     목 조회
269 탁략[橐籥]~ 탁록기공[涿鹿奇功] ~ 탁무[卓茂] ~ 탁문군[卓文君] 1821
268 해분[解紛]~해사[薤詞]~해산도솔[海山兜率]~해삼고[海三枯] 1820
267 칠저삼[漆沮槮]~칠전팔도[七顚八倒]~칠절당[七絶堂] 1819
266 혜생재위루[嵇生才爲累]~혜성하[蹊成下]~혜소[嵇紹]~혜숙야[嵇叔夜]~혜심환질[蕙心紈質] 1819
265 가씨삼호[賈氏三虎]~가씨소[賈氏疏]~가아[駕鵝]~가아[可兒] 1819
264 치절[痴絶] ~ 치조비조[雉朝飛操] ~ 치창시[熾昌詩] ~ 치천[稚川] 1818
263 호저[縞紵]~호전[胡銓]~호접공[蝴蝶空]~호접몽[胡蝶夢] 1814
262 탁타교[橐駝橋] ~ 탄검[彈劍] ~ 탄관[彈冠] ~ 탄관우왕[彈冠遇王] 1812
261 친년희가구[親年喜可懼]~친라올군[親羅兀軍]~친붕곤곤제명시[親朋袞袞際明時] 1810
260 가사마[家司馬]~가사유지[可使由之]~가사임장[家事任長]~가사협[賈思勰]~가삭[家削] 1809
259 탄자와[彈자渦] ~ 탄쟁협[彈箏峽] ~ 탄지[彈指] ~ 탄탄[呑炭] 1806
258 택리인위미[擇里仁爲美]~택문구[澤門謳]~택반음[澤畔吟]~택복견[澤腹堅] 1806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