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파과지년[破瓜之年]~파교풍설[灞橋風雪]~파교행음[灞橋行吟]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192  

파공[坡公] 송대(宋代)의 학자 동파(東坡) 소식(蘇軾)을 말한다.

파과지년[破瓜之年] 여자의 나이 열 여섯 살, 남자의 나이 예순 네 살을 이르는 말의 고사성어이다.

파교[灞橋] 중국 장안(長安)의 동쪽에 있던 다리 이름이다.

파교려배흥[灞橋驢背興] 예전 어느 사람이, 정격(鄭繫)이라는 당나라 정승에게 요새 시 지은 것이 있는가.”라고 물으니 시는 파교(灞橋)에 바람 불고 눈 내릴 때에 나귀 타고 가는 사람에게나 있지 이렇게 편한 정승된 사람에게는 시가 없는 법이다.”라고 대답하였다 한다.

파교설[灞橋雪] 시본사(詩本事)맹호연(孟浩然)의 시사(詩思)는 파교에 풍설이 부는 가운데 나귀의 등 위에 있다.”고 하였다. 파교(灞橋)는 장안(長安)의 동쪽에 있는 다리로, 옛날에 이곳에서 객을 전송하면서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주면서 이별하였다고 한다.

파교시[灞橋詩] () 나라 때 재상 정경(鄭綮)이 시를 잘하였는데, 혹자가 묻기를 상국께서 근래에 새로운 시를 지었습니까?”하자, 그가 대답하기를 시사(詩思)가 파교의 풍설(風雪) 속 나귀의 등 위에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얻으리오.”라고 했던 데서 온 말로, 즉 세속 일에 분주하여 시흥을 일으킬 수 없음을 뜻한 말이다.

파교용견과[灞橋聳肩過] 소동파(蘇東坡)의 증사진하수재(贈寫眞何秀才)란 시에 또 보지 못했는가. 눈 속에 나귀를 탄 맹호연(孟浩然)이 눈썹을 찌푸리고 시를 읊으매 움츠린 어깨가 산처럼 높네.”라고 하였다. 이 시에서는 위의 구절과 함께 눈 속의 흥취를 말하기 위하여 용사되었다.

파교풍설[灞橋風雪] 장안(長安) 동쪽에 있는 패수(灞水)의 다리로, 버드나무가 많고 경치가 아름답다. ()의 정계(鄭綮)가 시를 잘하였는데 한 사람이 상국(相國)은 요즈음 새로운 시를 얻었는가?”라고 묻자 그는 시흥(詩興)은 패교에서 풍설(風雪)을 맞으며 나귀를 몰아가는 때라야 떠오른다. 어찌 이런 데서 될 법이나 할 말인가.”라고 대답하였다.

파교행음[灞橋行吟] () 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이 눈 오는 날 노새를 타고 패교에서 시를 읊었던 고사를 말하는데, 소식(蘇軾)贈寫眞何充秀才라는 시에 나온다.

 

 



번호 제     목 조회
305 홍질발[紅叱撥]~홍추[鴻樞]~홍포[紅袍]~홍한[紅汗] 1860
304 화삼변[禾三變]~화삼월[火三月]~화삽[畫翣]~화상치[畵象治]~화서[華胥] 1858
303 태무[太戊]~태문[台文]~태미원[太微垣]~태배[鮐背] 1856
302 해신독각[獬神獨角]~해심려불측[海深蠡不測]~해안[海眼]~해안어린[蟹眼魚鱗] 1856
301 탐득여룡[探得驪龍] ~ 탐천[貪泉] ~ 탐천지공[貪天之功] 1853
300 동문오[東門吳] ~ 동문일궤[同文一軌] ~ 동미함음[桐尾含音] 1850
299 천진[天津] ~ 천진난만[天眞爛漫] ~ 천진두견제[天津杜鵑啼] 1849
298 가성운불비[歌聲雲不飛]~가성울울[佳城鬱鬱]~가성일관[佳城日關] 1843
297 탕년한[湯年旱]~탕망해[湯網解]~탕명[湯銘]~탕목금[湯沐金] 1842
296 퇴퇴[堆堆]~투간동해[投竿東海]~투간육오분[投竿六鰲奔] 1842
295 타옥[拖玉] ~ 타자우청[拖紫紆靑] ~ 타증[墮甑] ~ 타첩[打疊] 1841
294 택상[宅相]~택상양구[澤上羊裘]~택서거[擇壻車]~택선[澤仙] 184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