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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장인[抱甕丈人]~포옹한음[抱甕漢陰]~포용도[包龍圖]~포육천교[飽肉天驕]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751  

포옹장인[抱甕丈人] 장자(莊子) 천지(天地)자공(子貢)이 길을 가다 보니 어떤 사람이 논에 물을 대는데, 단지를 안고 우물로 들어가 길어다가 대니 힘만 들고 효과가 없었다. 자공이 힘 안 들고 효과 많은 기계가 있는데 왜 안 쓰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기계를 쓰면 요령 부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요령을 부리면 순수한 마음을 보전하여 도를 완전하게 할 수 없다. 기계가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수치스럽게 여겨 쓰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다.”고 하였다.

포옹한음[抱甕漢陰] 자공(子貢)이 초() 나라에서 진() 나라로 돌아갈 때 한음(漢陰)을 지나다가 보니, 한 노인[丈人]이 독을 들고 물을 운반하여 언덕에 오르내리며 밭에 물을 주고 있었다. 자공이 그에게 말하기를 두릿대[桔橰]를 만들어 물을 푸면 수월하고 일이 쉬울 터인데, 왜 이다지 독을 안고 수고하십니까.” 하니, 노인이 말하기를 기계(機械)를 쓰는 자가 기사(機事)가 있고, 기사가 있으면 기심(機心)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기계를 쓰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포용도[包龍圖] 포용도는 곧 송() 나라 때 용도각 대제(龍圖閣待制)를 지낸 포증(包拯)을 가리키는데, 성품이 워낙 강직하여 그가 조정에서 벼슬하는 동안에는 귀척(貴戚)이나 환관(宦官)들도 감히 발호하지 못하고 그를 무서워하였으며 그가 하도 근엄(謹嚴)하여 웃는 일이 없으므로, 심지어는 사람들이 일컫기를 그가 웃으면 황하수(黃河水)가 맑아질 것이다.”고까지 하였다. 당시 포대제(包待制) 또는 염라포로(閻羅包老) 등으로 불렸다.

포유경혜천상[抱遺經兮穿床] () 나라 관녕(管寧)의 자()가 유안(幼安)인데, 조조(曹操) 때에 난을 피하여 요동(遼東)에 가서 살면서, 수십 년 동안 한 목탑(木榻)에 앉아 있었으므로, 그의 무릎이 닿은 곳은 목탑(木榻)이 뚫어졌다 한다.

포육천교[飽肉天驕] 평생 고기만 실컷 먹어 비린내 나는 교만한 북방 오랑캐라는 뜻이다. 한서(漢書) 흉노전(匈奴傳)胡者 天之驕子也라는 말이 있으며, 두보(杜甫)의 시에 화문 땅 건방진 놈들, 고기 먹고 호기 부리네.[花門天驕子 飽肉氣勇決]”이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7 留花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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