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함이[含飴]~함인시인[函人矢人]~함장[含章]~함장석[函丈席]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551  

함이[含飴] 후한(後漢)의 마 황후(馬皇后)가 만년에 이르기를 나는 다만 엿 머금고 손자들이나 데리고 놀 뿐, 정사(政事)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한 데서 온 말인데, 엿을 머금는다는 것은 곧 치아가 없기 때문이다. <後漢書 馬皇后紀>

함이[含飴] 후한(後漢)의 마황후(馬皇后)나는 엿이나 먹으면서 손자나 데리고 놀겠다. 더 이상 정사에는 간여하고 싶지 않다.”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늙은이의 만년의 안락한 생활을 뜻한다. 엿을 머금는다는 것은 곧 말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함인시인[函人矢人] 함인은 갑옷과 투구를 만드는 사람이고, 시인은 화살을 만드는 사람인데, 맹자(孟子)가 이르기를 시인이 어찌 함인보다 인하지 않으랴마는, 시인은 오직 사람을 상하지 못할까 걱정하고, 함인은 오직 사람을 상할까 걱정한다.[矢人豈不仁於函人哉 矢人唯恐不傷人 函人唯恐傷人].”라고 하였다. <孟子 公孫丑上>

함장[函丈] 스승에 대한 경칭으로 스승이 제자 가르치는 자리를 말한다. ()은 용납한다는 뜻이니 스승과 제자의 앉은자리의 거리가 한 발쯤 된다는 말이다.

함장[含章] 주역(周易) 곤괘(坤卦)에 함장(含章)이란 말이 있는데, 아름다움[]을 포함[]한다는 뜻이다.

함장석[函丈席] 지팡이를 용납하는 자리로, 후에 스승을 함장이라 일컬었으니 강석(講席)이라는 뜻과 같다.

함장전[含章殿] 궁궐(宮闕)의 내전(內殿)을 말한다. 송 무제(宋武帝)의 딸 수양공주(壽陽公主)가 함장전 처마밑에 누워있는데 매화(梅花)가 공주의 이마 위에 떨어져 오출화(五出花)를 이루었다 한다.

 

 



번호 제     목 조회
257 가수부각궁[嘉樹賦角弓]~가수부시[假手賦詩]~가수전[嘉樹傳] 1807
256 파목[頗牧]~파부침선[破釜沈船]~파붕수비육[破朋愁鄙育] 1801
255 가승[家乘]~가승미[加升米]~가시불급국[家施不及國]~가시아[歌詩雅] 1799
254 칠시[七始] ~ 칠실우[漆室憂] ~ 칠십진구추[七十眞九雛] ~ 칠십칠자[七十七字] 1795
253 투편단류[投鞭斷流]~투필[投筆]~투필봉후[投筆封侯] 1795
252 가복[加卜]~가복[加服]~가봉[歌鳳]~가봉녀[加捧女]~가봉료거전[歌鳳鬧車前] 1793
251 포옥삼련월[抱玉三連刖]~포옹[逋翁]~포옹구망구[抱瓮久忘劬] 1792
250 가시평[歌詩評]~가식[假息]~가식[家食]~가식고벌[可食故伐] 1781
249 상여굴진[相如屈秦] ~ 상여권유[相如倦遊] ~ 상여벽립[相如壁立] 1779
248 칠사관잠[七事官箴] ~ 칠상[七相] ~ 칠성미양야[七聖迷襄野] 1779
247 가부소족취[家富疎族聚]~가부신재[可不愼哉]~가부좌[跏趺坐]~가부지친[葭莩之親] 1774
246 파연루[破煙樓]~파옹[坡翁]~파유[巴歈]~파일휘[把一麾] 177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