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해낭[奚囊]~해노습득[奚奴拾得]~해당부인[海棠夫人]~해당시[海棠詩]~해대[海岱]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558  

해낭[奚囊] 해노(奚奴), 즉 어린 종자(從者)가 가지고 다니는 시고(詩稿)를 넣는 주머니를 말한다. () 나라 이상은(李商隱)의 이하소전(李賀小傳)이장길(李長吉)이 매일 아침 해가 뜨면 제공(諸公)들과 노닐면서 항상 어린 종자를 데리고 나귀를 타고 다녔는데, 어린 종자의 등에다가 오래 묵은 비단 주머니를 지고 따라다니게 하였다. 그리고는 우연히 좋은 시구를 얻으면 즉시 시구를 써서 그 주머니에 넣었다.”라고 하였다.

해낭습추경[奚囊拾秋景] 행음(行吟)하면서 얻은 시초(詩草)를 주머니에 넣는다는 뜻이다. () 나라 때 이하(李賀)가 명승지를 구경하면서 얻은 시를 해노(奚奴)가 가지고 다니는 주머니에 넣은 고사에서 온 말이다. <新唐書 卷二百三李賀傳>

해노[奚奴] 동복(童僕). 해노는 수행하는 어린 종자(從者).

해노습득[奚奴拾得] () 나라 때 이하(李賀)가 명승지를 구경하며 지은 시를 해노(奚奴; )가 가지고 다니는 주머니에 담았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해당부인[海棠夫人] 두공부(杜工部) 두보(杜甫)의 모친을 가리키는 말이다. 두보는 모친이 해당부인(海棠夫人)이기 때문에 해당화에 대해서 하나의 시편도 남겨 놓지 않고 있다.

해당시[海棠詩] 소동파시집(蘇東坡詩集) 20에 수록되어 있는 나의 우거인 정혜원 동쪽에는 온갖 꽃들이 산에 가득한데, 해당화 한 그루가 서 있건마는 그 고장 사람들은 귀한 줄을 모른다.[寓居定惠院之東 雜花滿山 有海棠一株 土人不知貴也]”라는 시를 말하는데, 동파의 시 중에서도 절창(絶唱)으로 꼽히는 이 시를 줄여 보통 정혜원 해당시(定惠院海棠詩)’라고 부른다. 정혜원은 호북성(湖北省) 황주(黃州)에 있는 절 이름으로, 동파가 원풍(元豐) 3(1080)에 유배된 뒤 이곳에 임시로 거처하였는데, 자기 고향인 파촉(巴蜀) 땅에 많이 피어 있는 해당화를 보고는, 자기나 해당화나 잘못되어 이곳 황주에 와 있다는 비감을 토로하고 있다.

해대[海岱] ()는 발해(渤海)를 가리키고, ()는 태산(泰山)으로, 그 사이의 산동 지방을 해대라 칭한다.

해동[海童] 전설 속에 나오는 바다 속에 산다고 하는 신동(神童)의 이름이다.

 

 



번호 제     목 조회
221 가봉지속[可封之俗]~가봉지주[歌鳳之儔]~가부[葭莩]~~ 1688
220 칠종칠금[七縱七擒]~칠지군서[七紙軍書]~칠징[七徵] 1685
219 파창[巴唱]~파천황[破天荒]~파체서[破軆書]~파투[巴渝] 1683
218 한마지로[汗馬之勞]~한만유[汗漫遊]~한매[寒梅]~한맹[寒盟] 1683
217 침자[針磁] ~ 침주[沈舟] ~ 침중홍보[枕中鴻寶] ~ 침탁[踸踔] 1681
216 포초[鮑焦]~포초래[蒲梢來]~포취만거[鮑臭滿車]~포편[蒲鞭] 1677
215 한유[韓柳]~한유[韓愈]~한음[漢陰]~한음기심[漢陰機心] 1663
214 화표주[華表柱]~화표천년학[華表千年鶴]~화표학[華表鶴]~화풍난양[和風暖陽] 1654
213 혜강[嵇康]~혜강라작서[嵇康懶作書]~혜강양생[嵆康養生]~혜계[醯鷄]~혜계천[醯鷄天] 1653
212 탁정[卓程] ~ 탁족[度足] ~ 탁중장[槖中裝] ~ 탁창랑[濯滄浪] 1652
211 파파[派派]~파행[跛行]~파협원명[巴峽猿鳴]~파호위준[破瓠爲樽] 1652
210 파자국[巴子國]~파적[破的]~파주위선[把酒爲船]~파죽지세[破竹之勢] 164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