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호접이망양[蝴蝶已亡羊]~호접지몽[胡蝶之夢]~호접진[蝴蝶陣]~호정교[胡釘鉸]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706  

호접이망양[蝴蝶已亡羊] 호접은 장주(莊周)가 꿈에 나비가 되어 피아(彼我)의 구별을 잊고 놀았다는 데서 꿈꾼 것을 뜻하고, ()을 잃었다[亡羊]는 것은 옛날 양자(楊子)의 이웃 사람이 양을 잃고 찾으러 나갔으나 갈림길이 많아서 찾지 못하고 말았다는 고사에서 이미 잃어버린 것을 뜻한다.

호접지몽[胡蝶之夢] 나비의 꿈. 어느 날 장주(莊周)는 나비가 된 꿈을 꾸었다. 꿈에 내가(장주가) 나비가 되어 기분 내키는 대로 유쾌하게 훨훨 날아다니면서 즐기고 있었다. 그리하여 내가 장주라는 걸 깨닫지 못했다. 그런데 갑자기 잠을 깨고 보니 틀림없는 나(장주)였다. 꿈이 워낙 생생하다 보니 도대체 내가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있었는지, 아니면 나비가 꿈속에서 내가 되어 있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호접몽(胡蝶夢).

호접진[蝴蝶陣] 호접진은 진법(陣法)의 하나로 왜적들이 즐겨 썼다. 임진왜란 중이던 계사년(1593)에 명 나라에서 구원병으로 나왔던 제독(提督) 이여송은 벽제(碧蹄)에서 왜적의 유인에 말려 그만 진흙 속에 빠져 탄 말이 나오지 못했다. 이여송은 몹시 위급하게 되었는데 지휘사(指揮使) 이유승(李有昇)의 구원으로 다행히 탈출하였으나 이유승은 끝내 왜적에게 잡히어 죽고 말았다. 이여송은 그의 사위 왕심(王審)을 불러 보고 크게 통곡하였다. <再造藩邦志 卷二>

호정[壺亭] 호정(壺亭)은 정두원(鄭斗源)의 호이다.

호정교[胡釘鉸] 남부신서(南部新書)에 의하면, 호생(胡生)이란 자는 만두 만드는 것으로 업을 삼으며 백빈주(白蘋州) 가에서 살았는데, 그 곁에 고분(古墳)이 있어서, 매양 차를 마시게 되면 반드시 한 잔을 올리곤 하였다. 하루는 꿈에 어떤 사람이 말하되 나의 성은 유()인데, 평생에 시()를 잘하고 차마시기를 즐겼었다. 그대가 차를 나눠 준 은혜 감사하고 있으나 갚을 길이 없으므로 그대에게 시를 가르쳐 주고자 한다.”라고 하므로, 호생은 능하지 못함을 들어 사양하자 유()는 강권하며 다만 그대 뜻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여, 호생은 마침내 시를 잘하게 되었다. 그래서 호생의 시체(詩體)를 후인들이 호정교체(胡釘鉸體)라 일렀다 한다

 

 



번호 제     목 조회
5165 호증[胡曾]~호지원[胡地怨]~호천[壺天]~호천망극[昊天罔極] 1330
5164 호중세월[壺中歲月]~호중천지[壺中天地]~호중한[壺中閒] 1504
5163 호조비화[好鳥飛花]~호주두목[湖州杜牧]~호중구화운[壺中九華韻] 1272
5162 호접이망양[蝴蝶已亡羊]~호접지몽[胡蝶之夢]~호접진[蝴蝶陣]~호정교[胡釘鉸] 1707
5161 호저[縞紵]~호전[胡銓]~호접공[蝴蝶空]~호접몽[胡蝶夢] 1816
5160 호자[胡仔]~호자가[瓠子歌]~호장[壺漿]~호장백일선[壺藏白日仙] 1446
5159 호위[虎闈]~호위문견[胡威問絹]~호유[胡荽]~호의[狐疑]~호의[縞衣] 2118
5158 호우호마[呼牛呼馬]~호원감목[胡元監牧]~호원지리[胡苑之利]~호월고풍[壺月高風] 1607
5157 호어[濠魚]~호연지기[浩然之氣]~호연희연[皞然熙然]~호염읍[胡髥泣] 2099
5156 호식내열[虎食內熱]~호아[虎牙] ~호아[胡娥]~호안[胡眼]~호앙천랑[胡昂天狼] 1549
5155 호시석노[楛矢石砮]~호시원[弧矢願]~호시지[弧矢志]~호시탐탐[虎視眈眈] 2156
5154 호숭[呼嵩]~호승[胡繩]~호시[楛矢]~호시[怙恃]~호시[虎市]~호시[弧矢] 1711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