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호한부인[呼韓婦人]~호해[胡亥]~호해고루[湖海高樓]~호해기[湖海氣]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880  

호한부인[呼韓婦人] ()나라 궁녀 왕소군(王昭君)이 흉노(匈奴)의 호한야선우(呼韓邪單于)에게 시집가면서 말 위에서 비파를 타서 애절한 심정을 하소연하였다.

호함[頀咸] 호는 탕()의 음악 대호(大頀)이고, 함은 요()의 음악 대함(大咸)인데, 전아한 고대의 음악을 뜻한다.

호해[胡亥] 진시황의 막내아들로 진시황이 순행 도중에 수레 안에서 죽자 첫째 아들 부소(扶蘇)를 후계로 삼는다는 유언장을 조고(趙高) 및 이사(李斯)와 모의하여 변조하여 황제의 뒤를 이었다. 후에 조고에 의해 살해되고 진나라는 망했다.

호해[湖海] 호해(湖海)는 호남(湖南)과 해서(海西)이다. 강호와 같은 말이다.

호해[壺孩] 호해는 단지에서 나온 아이라는 뜻으로, 궤속에서 나온 신라의 탈해왕(脫解王)과 알지(閼智)에 얽힌 설화인 듯하다.

호해[湖海] 호해의 기백이란 광대하고 당당한 호기(豪氣)를 말한다.

호해고루[湖海高樓] 삼국(三國) 시대 위() 나라 진등(陳登)이 당시 위명(威名)이 있었고 또한 오만하기로도 이름이 높았는데, 그가 죽은 뒤, 허사(許汜)가 유비(劉備)와 함께 천하 사람의 인품을 논할 적에 허사가 진등은 호기 높은 호해(湖海)의 선비였다. 옛날 내가 난리를 만나 하비()에 들러 진등을 찾아보았는데, 그는 나를 손으로 취급하지 않고 오랫동안 얘기도 하지 않았으며, 자신은 큰 와상에 올라가 눕고 나는 아래 작은 와상에 눕게 하더라.”고 말하니, 유비가 말하기를 그대는 국사(國士)의 명망을 지니고서도 우국 망가(憂國忘家)를 하지 않음으로써 진등이 그대를 싫어했던 것이다. 그러니 무슨 연유로 그대와 얘기를 나누었겠는가. 나같았으면 나는 백척루(百尺樓)에 올라가 눕고 그대는 맨 땅에 눕게 했을 것이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三國志 卷七>

호해기[湖海氣] 호협한 기개를 말한다. 후한(後漢) 말 국사(國士)의 칭호를 받았던 허사(許汜)가 진등(陳登)을 찾아가서 소인배나 발언할 말을 하다가 진등에게 무시당해 형편없는 잠자리에서 자고 나와서는 진등에 대해 호해지사(湖海之士)라서 아직도 호기(豪氣)가 없어지지 않았다.”고 불평한 고사가 있다. <三國志 魏志 陳登傳>

 

 



번호 제     목 조회
353 청거[淸渠] ~ 청계간소영[淸溪看疎影] ~ 청계향[靑桂香] 1992
352 천지동일지[天地同一指] ~ 천지만기[天地萬期] ~ 천지장호[天地臧壺] 1989
351 형애제공[兄愛弟恭]~형양[滎陽]~형양금[荊楊金]~형양묵흔[滎陽墨痕]~형양안[衡陽雁] 1987
350 청고옹[靑皐翁] ~ 청광승별소[淸光勝別宵] ~ 청궁[靑宮] 1986
349 탄구가[彈緱歌] ~ 탄묵수[呑墨水] ~ 탄복[坦腹] ~ 탄성물복도[呑聲勿復道] 1980
348 화개[華蓋]~화견[禾絹]~화경[華鯨]~화계두노장[花溪杜老莊] 1978
347 토악[吐握]~토영삼굴[兎營三窟]~토우[土牛]~토원[兎園] 1977
346 천춘[千春] ~ 천침[穿針] ~ 천태[天台] 1973
345 천작[天爵] ~ 천장각[天章閣] ~ 천장급제[天場及第] 1968
344 첨두[尖頭] ~ 첨서[簽書] ~ 첨수백련직[簷垂白練直] 1968
343 가수편[嘉樹篇]~가숙[家塾]~가숙당서[家塾黨序] 1966
342 첩개[貼个] ~ 첩벽연쌍주[疊璧聯雙珠] ~ 첩환마[妾換馬] 1965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