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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弘演]~홍연대소[哄然大笑]~홍엽제시[紅葉題詩]~홍우점[鴻羽漸]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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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弘演] 홍연은 춘추 시대 위 의공(衛懿公)의 충신인데, 그가 타국에 사신 간 동안에 적인(狄人)이 쳐들어와서 위 의공을 죽이어 그의 살을 다 먹어 버리고 간()만을 남겨 놓았으므로, 홍연이 돌아와서는 의공의 간을 향해 복명을 한 다음, 자기의 배를 갈라 뱃속의 것들을 모두 꺼내고 임금의 간을 자기 뱃속에 넣고 죽었던 고사가 있다. <呂氏春秋 卷十一 忠廉>

홍연대소[哄然大笑] 입을 크게 벌리고 떠들썩하게 껄껄 웃는 큰 웃음을 이른다.

홍엽제시[紅葉題詩] 당 희종(唐僖宗) 때 우우(于祐)가 어구(御溝)에서 시()가 적힌 붉은 나뭇잎 하나를 주웠는데, 그 시에 흐르는 물은 어이 그리 급한고, 깊은 궁중은 종일토록 한가롭네. 다정히도 붉은 잎새 작별하나니, 인간이 있는 곳으로 잘 가거라.[流水何太急 深官盡日閒 殷勤謝紅葉 好去到人間]”라고 하였으므로, 우우 역시 붉은 나뭇잎에다 일찍이 나뭇잎에 깊은 원망 쓴 것을 보았나니, 나뭇잎에 시 써서 누구에게 부쳤던고?[曾聞葉上題紅怨 葉上題詩寄阿誰]”라는 시를 써서 다시 어구에 흘려 보낸 결과, 이 시는 당시 궁녀(宮女)였던 한 부인(韓夫人)이 주웠다. 그런데 뒤에 희종이 궁녀들을 풀어 시집을 보내게 되자, 공교롭게 우우와 한 부인이 서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홍우[紅雨] 붉은 꽃잎이 비처럼 떨어지는 것을 형용한 표현이다.

홍우점[鴻羽漸] 기러기가 날 때 서서히 상승하듯이 벼슬이 점점 올라감을 말한다. 홍점(鴻漸).

홍우정[洪宇定] 홍우정은 조선조 선조~효종 연간의 지사(志士)로 자는 정이(靜而), 호는 두곡(杜谷)이다. 조정에서 누차 벼슬에 임명했으나 끝내 나가지 않고 영남 문수산(文殊山)에 은거, 생애를 마쳤다. 저서에는 두곡집(杜谷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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