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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유편[黃崗遺篇]~황강적[黃岡跡]~황견묘[黃絹妙] ~황견유부[黃絹幼婦]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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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유편[黃崗遺篇]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를 가리킨다. 황주(黃州)에 유배된 그가 송() 나라 신종(神宗) 원풍(元豐) 5(1082) 즉 임술년에 양세창(楊世昌)과 함께 적벽(赤壁)에서 두 차례 뱃놀이를 하고 나서 그 감회를 전(()의 두 적벽부로 써내었다. 황강(黃崗)은 보통 황강(黃岡)이라고 하는데 바로 황주(黃州)를 뜻한다.

황강적[黃岡跡] 황강은 호북성(湖北省) 황강산(黃岡山) 동쪽에 있는 황니판(黃泥坂)을 말한 것으로, 소식(蘇軾)의 적벽부(赤壁賦)두 손이 나를 따라 황니의 판을 지났다.[二客從予 過黃泥之坂]”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황거[黃裾] 수령(守令)이 행차할 때 앞을 인도하며 갈도(喝道)하는 졸노(卒奴)배를 이른다.

황건적[黃巾賊] 후한(後漢) 때 장각(張角) 등을 말한다.

황견[黃絹] 아름다운 시문(詩文)을 가리킨다. 삼국 시대 때 위() 나라의 무제(武帝)가 양수(楊脩)와 함께 조아비(曹娥碑) 아래를 지나다가 황견유부외손제구(黃絹幼婦外孫齏臼)’라는 여덟 글자가 있는 것을 보고는 양수에게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양수가 안다고 하자, 무제가 경은 내가 알아낼 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하였다. 30리를 더 가서 무제가 알아내었다고 하면서 양수에게 딴 종이에 뜻을 쓰게 하였다. 양수가 쓰기를 황견(黃絹)은 색사(色絲)로 절() 자이고, 유부는 소녀(少女)로 묘() 자이고, 외손은 여자(女子)로 호() 자이고, 제구는 수신(受辛)으로 사() 자이니, 절묘호사(絶妙好辭)입니다.”라고 하였는데, 무제가 쓴 것도 양수와 같았다. <世說新語 捷語>

황견묘[黃絹妙] ()의 파자(破子) 은어(隱語), 조조(曹操)가 일찍 조아비(曹娥碑) 아래를 지나는데 양수(陽修)가 좇았다. 비 등에 황견유부외손제구(黃絹幼婦外孫舊)8자가 쓰여 있거늘, 양수가 풀이하되 황견(黃絹)은 색실이니 글자로 절(), 유부(幼婦)는 젊은 여자이니 글자로 묘(), 외손(外孫)은 딸의 아들이니 글자로 호(), 제구()는 쓴 것을 받는 그릇이니 글자로 사()자이니 이른바 절묘호사(絶妙好辭)란 말이다.”라고 하였다.

황견유부[黃絹幼婦] ‘절묘(絶妙)’라는 두 글자의 은어(隱語), 아름다운 시문(詩文)을 가리킨다. 삼국 시대 때 위() 나라의 무제(武帝)가 양수(楊脩)와 함께 조아비(曹娥碑) 아래를 지나다가 황견유부외손제구(黃絹幼婦外孫齏臼)’라는 여덟 글자가 있는 것을 보고는 양수에게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양수가 안다고 하자, 무제가 경은 내가 알아 낼 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하였다. 30리를 더 가서 무제가 알아 내었다고 하면서 양수에게 딴 종이에 뜻을 쓰게 하였다. 양수가 말하기를 황견(黃絹)은 색사(色絲)로 절() 자이고, 유부는 소녀(少女)로 묘() 자이고, 외손은 여자(女子)로 호() 자이고, 제구는 수신(受辛)으로 사() 자이니, 절묘호사(絶妙好辭)입니다.”라고 하였는데, 무제가 쓴 것도 양수와 같았다. 그러자 무제가 나의 재주가 경에게 못 미치는 것이 30리이다.”라고 하였다. <世說新語 捷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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