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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관동[葭管動]~가관례[假館禮]~가관비회[葭管飛灰]~가관회미양[葭琯廻微陽]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22  

가관동[葭管動] 옛날에 갈대의 줄기에 있는 얇은 막[葭莩]을 태워 그 재를 율관(律管) 속에 넣은 다음 밀실에 놔두고 기후를 점쳤는데, 한 계절이 도래하면 이에 해당되는 율관 속의 재가 들썩거리며 일어나 그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後漢書 志第1 律曆志 上>

가관례[假館禮] 주희(朱熹)의 가례(家禮)에 나오는 혼례 의식이다. 친영(親迎)할 때 신랑이 처가에서 신부를 맞이하여 본가로 가서 예를 행해야 하지만, 양가의 집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처가에서 가까운 곳에 집을 하나 빌리게 한 뒤, 신랑이 처가에서 신부를 맞이해 가서 그곳에서 예를 행하는 것이다. <家禮 婚禮 親迎>

가관비회[葭管飛灰] 가관(葭管)은 갈대의 재를 담은 율관(律管)을 가리킨다. 갈대의 재가 날린다는 것은, 십이율려(十二律呂)112달에 짝하여 황종(黃鐘)11월 동지(冬至), 대주(大簇)는 정월(正月), 고선(姑洗)3, 유빈(蕤賓)5, 이칙(夷則)7, 무역(無射)9, 대려(大呂)12, 협종(夾鐘)2, 중려(仲呂)4, 임종(林鐘)6, 남려(南呂)8, 응종(應鐘)10월에 각각 배속되었는바, 후기(候氣)의 법칙에 의하면, 방 하나를 삼중(三重)으로 밀폐하고 방 안에 나무 탁자 12개를 각각 방위에 따라 안쪽은 낮고 바깥쪽은 높게 비치한 다음, 이상 12개의 율관을 12개의 탁자 위에 각각 안치하고 갈대 재를 각 율관의 내단(內端)에 채워 놓고 절기(節氣)를 기다려 살피노라면, 한 절기가 이를 때마다 해당 율관의 재가 날아 움직이게 됨을 말한다. 예컨대 11월 동지에는 황종율관의 재가 날아 움직이고, 12월에는 대려율관의 재가 날아 움직인다.

가관회미양[葭琯廻微陽] 동지(冬至)가 돌아왔다는 말이다. 갈대 줄기 속의 얇은 막을 태워 재를 만든 뒤, 이를 율관(律管) 속에 넣어 기후를 점치는데, 양기(陽氣)가 처음 생기는 동지의 절후가 되면 황종관(黃鍾管)의 재가 풀썩 날아간다고 한다. <後漢書 律曆志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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