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가동필[呵凍筆]~가두[加豆]~가두[賈杜]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571  

가동필[呵凍筆] 꽁꽁 얼어붙은 붓을 입으로 불어 녹인다는 뜻이다. 개원천보유사(開元天寶遺事) 미인가필(美人呵筆)“10월에 이백(李白)이 조서(詔書)를 작성하려고 하였는데 그 때 날씨가 매우 추워 붓이 꽁꽁 얼어붙었다. 그러자 황제가 궁녀 10명에게 명하여 각각 붓에 입김을 불어넣으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는데, 후세에 겨울에 글을 쓸 때 항상 가동서(呵凍書)로 제목을 붙였다.

가두[加豆] 가두(加豆)는 항두(恒豆)에 상대되는 말이다. ()는 나무로 만든 굽이 있는 접시를 말한다. 항두는 일상적으로 올리는 것이다. 항두에는 저()와 해()를 쓴다. ()는 초에 담근 침채(沈菜)인데 창포뿌리나 순채[]와 같은 수초(水草)를 사용한다. ()는 육장(肉醬)이다. 가두(加豆)는 제사에 육헌(六獻)을 올린 뒤에 더 올리는 것이다. 그래서 더한다는 뜻으로 가두(加豆)라고 한다. 가두는 항두와는 반대로 침채(沈菜)로는 육지에서 나는 것을 사용하고 해()는 바다에서 나는 것을 사용한다. <禮記今注今譯>

가두[賈杜] 두보(杜甫)와 그의 친구였던 사인(舍人) 가지(賈至)를 합칭한 말인데, 가지 또한 시명(詩名)이 높았고 두보와 서로 시를 수창(酬唱)한 일도 많았다. 두보(杜甫)의 봉화가지사인조조대명궁(奉和賈至舍人朝早大明宮) 시에 오경의 누각 소리가 새벽을 재촉하니, 구중 궁궐의 봄 빛이 선도에 취한 듯하여라. 깃발에선 다스운 날 용사가 굼틀거리고, 궁전의 실바람 속엔 연작이 높이 나누나.[五夜漏聲催曉箭 九重春色醉仙桃 旌旗日暖龍蛇動 宮殿風微燕雀高]” 하였다.

가두[賈杜] 후한(後漢) 때의 경학자(經學者)인 가규(賈逵)와 진()나라 때의 경학자인 두예(杜預)를 합칭한 말이다.

 

 



번호 제     목 조회
5345 역책[易簀] 881
5344 가가[架架]~가가[哥哥]~가가대소[呵呵大笑]~가가문전[家家門前] 1025
5343 황삼[黃衫]~황상곤도[黃裳坤道]~황상길[黃裳吉]~황석공비결[黃石公祕訣] 1062
5342 가과[嘉瓜]~가관[葭琯]~가관[歌管]~가관[加官]~가관[假館] 1062
5341 황초체[黃初體]~황총상미[黃摠上眉]~황총요성[荒塚遼城]~황침[黃綅] 1072
5340 황제[黃虀]~황제[黃帝]~황제승천[黃帝升天]~황조[黃鳥] 1073
5339 황지서[黃支犀]~황지제명[黃紙題名]~황진도원[黃眞桃源]~황창랑[黃昌郞] 1073
5338 황성[皇宬]~황소[黃蘇]~황수[黃綬]~황순우잠[黃純于潛]~황씨[慌氏] 1075
5337 가관동[葭管動]~가관례[假館禮]~가관비회[葭管飛灰]~가관회미양[葭琯廻微陽] 1075
5336 횡삼[橫參]~횡진작랍[橫陳嚼蠟]~횡해린[橫海鱗]~횡행백마[橫行白馬] 1096
5335 황주고각[黃州鼓角]~황주피[黃紬被]~황죽가[黃竹歌]~황중정색[黃中正色] 1098
5334 효매[孝梅]~효맹[崤鄳]~효빈[效嚬]~효선경사편편복[孝先經笥便便腹] 1104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